슈바벤 문(Schwabentor)은 마르틴 문(Martinstor)과 마찬가지로 프라이부르크 옛 성벽에 있던 출입문이다.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것은 이 둘 뿐. 마르틴 문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고, 1900년대 초에 증축되어 탑이 더 높아진 것도 똑같다.
단, 마르틴 문이 여전히 그 아래로 차량과 사람이 지나다니는 출입문이라면, 슈바벤 문은 도로 한 쪽에 기념물처럼 남아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내부는 조그마한 개인 박물관이라고 한다.
참고로 슐로스베르크(Schlossberg)에 등반열차(Bergbahn)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가거나 내려온다면 그 등산로의 입구가 바로 슈바벤 문 건너편에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Münster)의 뒤 골목으로 나가 헤렌 거리(Herrenstraße)를 만나면 우회전, 그대로 헤렌 거리를 따라 직진하면 거리의 끝에 슈바벤 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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