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베르니게로데

Wernigerode | #04. 옛 성벽

부르크 거리(Burgstraße)의 끝에 부르크 문(Burgtor)이 있다. 정확히 말하면 문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고, 옛 문의 흔적만 남아있다. 그리고 부르크 문을 기준으로 둥글게 옛 성벽(Stadtmauer)도 볼 수 있다. 베르니게로데에서 옛 성벽이 온전히 보존된 곳은 이 부근이 유일하다.


돌로 쌓은 성벽은 꽤 견고해보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구 시가지를 방어하는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을 것 같다. 그리고 성벽 바로 앞으로 산책로가 있고, 그 주변이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기 때문에, 마치 "돌담길"을 걷듯 성벽을 따라 산책할 수 있다.


성벽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그 너머로 보이는 옛 건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부르크 거리를 따라 직진하면 거리의 끝에 부르크 문이 나온다. 비록 흔적만 남아있다 하더라도 목조 주택 너머로 돌로 된 성벽이 나오기 때문에 금세 식별이 된다. 성벽은 왼편으로 쭉 이어진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