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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베르니게로데

Wernigerode | #05. 베르니게로데 성

베르니게로데 성(Schloss Wernigerode)은 도시 뒤편의 산 정상에 있는 고성이다. 12세기에 로마네스코 양식으로 지었다가 30년 전쟁 중 파괴되고 재건되는 과정에서 바로크 양식이 가미되었다. 산 속에 홀로 선 고성의 그을린 외벽은 더욱 낡은 느낌을 선사하며, 견고하고 아름다운 외관이 인상적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던 백작의 거처였다. 군사적 요새의 성격도 강하여 오늘날도 성 앞에 놓인 대포를 볼 수 있다.

산 위에 자리잡고 있는만큼 전망도 매우 탁월하다. 베르니게로데의 소박한 시가지는 물론 그 너머의 울창한 하르츠 산맥(Harz)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성까지 오르는 길은 등산로가 잘 닦여있다. 경사가 아주 급하지 않아 약 15~20분 정도 천천히 올라갈 수 있다. 나무가 울창하고 중간에 쉬어갈 벤치도 있어 상쾌하게 올라갈 수 있다. 만약 체력에 자신이 없어 도보로 올라가기 힘들다면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서 성까지 왕복하는 전용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편도 3유로, 왕복 5 유로)


내부는 유료로 입장하여 두 개의 관람 코스를 통해 성의 내부와 박물관을 감상할 수 있다. 유료 입장을 하지 않아도 성의 외관을 구경하고, 성 앞에서 산 아래를 조망하는 것은 무료로 가능하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옛 성벽(Stadtmauer)을 따라 올라가면 산 위로 올라가는 등산로의 표지판이 보인다. 이후부터는 등산로만 따라가면 성까지 연결된다. 관광버스를 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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