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건물을 유스티츠 궁전(Justizpalast), 즉 법원이라고 단정지어 표기할 수는 없다. 행정관저로 지은 큰 건물을 여러 용도로 나눠쓰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법원이기 때문. 하지만 가장 주요한 용도이기에 우선 법원이라 표기한다.
이 건물의 다른 한 쪽은 우체국이다. 그래서 양쪽의 출구가 전혀 다른 업무로 사용되는 것이 특이하다. 우체국 출입문 앞에는 옛 우체국의 흔적도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 앞의 넓은 인도에는 각각 Justiz, Briefpost 라고 적힌 낡은 간판이 있어 꽤 오래 전부터 이런 용도로 사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건물 자체가 궁전처럼 크고 화려하게 지어져 잠깐 들러볼만하다. 참고로 바로 길 건너편이 그린 시타델(Grüne Zitadelle)이기 때문에 법원 앞에서 그린 시타델의 전체 모습을 담기 좋고, 반대로 법원 건물의 전체 모습은 그린 시타델 앞에서 담기 좋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제바스티안 교회(St.Sebastian-Kirche)의 뒤편은 차가 다니는 큰 길. 여기서 왼쪽으로 바로 옆 건물이 법원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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