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우 구 시가지를 중심으로 도나우 강(Donau River) 건너 산 위에 오버 하우스(Veste Oberhaus)가 있다면, 그 반대편 인 강(Inn River) 건너 산 위에는 마리아힐프 수도원(Paulinerkloster Mariahilf)이 있다.
성모 마리아에 도움(Hilf)까지 붙인 수도원의 이름의 유래는 이러하다. 신성로마제국 시절 오스트리아 빈(Wien)에 터키 군대가 침공했을 때 빈의 군주 레오폴트 1세(Leopold I)는 파사우로 피신했었다. 당시 터키에 맞서 싸우는 전투에서 오스트리아 군의 구호는 "마리아여, 도와주소서(Maria hilf!)"였고, 레오폴트 1세는 이 수도원에서 매일 기도를 했다. 결국 오스트리아는 터키를 물리치고 나라를 지켰고, 그 후부터 이 수도원은 마리아힐프 수도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대표적인 순례 교회로 꼽히며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다. 교회 중앙의 황금빛 제단도 유명하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마리아 다리(Marienbrücke)로 인 강을 건너 두 블럭 뒤 슈미트 골목(Schmiedgasse)으로 좌회전, 거리의 끝에 있는 카푸치너 광장(Kapuzinerplatz)에 교회로 오르는 계단이 시작된다. 약 150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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