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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콘스탄츠

Konstanz | etc. 라이헤나우 섬

마이나우 섬(Insel Mainau)이 화려한 "꽃섬"으로 사진 찍고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면, 라이헤나우 섬(Insel Reichenau)은 "수도원 섬"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곳이다. 두 섬의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가벼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마이나우 섬, 역사와 전통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은 라이헤나우 섬을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라이헤나우 섬은 724년 설립된 베네딕트 수도원을 비롯하여 1,000여년의 긴 세월동안 여러 수도원이 건축되면서 다양한 수도원 건축의 역사를 그대로 보존한 보고(寶庫)라고 해도 되겠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된 상태.


특별히 화려한 관광지라고 하기는 어렵다. 섬 곳곳에 유서깊은 수도원 건물과 아기자기한 주택들이 있고, 마치 섬 전체가 하나의 공원인듯 산책로를 중심으로 울창한 숲이 우거지고 드넓은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많은 수도원들은 내부에 예술적인 벽화를 보유하고 있다.


섬의 규모가 도보 여행하기에 약간 큰 편인데, 내부에는 몇 개의 버스 노선이 있어 아쉬운대로 이용할만하다. 따로 섬의 입장료는 없다. [버스 노선 확인]


* 찾아가는 법

콘스탄츠 항구(Konstanzer Hafen)에서 유람선으로 57분 소요. 또는 기차로 라이헤나우 역(Reichenau)까지 간 다음에 7372번 버스로 갈아타서 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기차와 버스를 포함하여 약 30~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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