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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멤밍엔

Memmingen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멤밍엔 공항의 정식 명칭은 멤밍엔 알고이 공항(Memmingen Allgäu Airport). 예상할 수 있듯 매우 작은 공항이다. 그런데 라이언에어(Ryanair)가 이 곳에 취항하기 때문에 여행자 수요는 매우 많은 편. 방문 당시 좁은 공항의 내부 대합실은 발 디딜 틈도 없고, 심지어 공항 밖까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라이언에어 노선이 꽤 많이 운항하고, 투이플라이(Tuifly) 등 다른 저가항공사도 다닌다.


시내 버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 또는 시내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때는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공식 노선은 2번 버스인데, 버스에는 1+2번이라는 이상한 번호가 적혀있었다. 아무튼 행선지가 버스에 표시되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15분 정도 소요. 요금은 편도 3 유로. 바이에른 티켓은 유효하지 않다. 티켓은 기사에게 현금으로 구입.


문제는 버스가 1시간에 1대꼴로 뜸하게 다닌다는 것. 버스 시간은 독일철도청(www.bahn.de)에서도 검색이 가능하므로 자신이 이용할 날짜와 시간대의 스케쥴을 미리 확인할 것을 권한다.

- 독일철도청에서 대중교통 스케쥴 검색 : http://reisende.tistory.com/505


멤밍엔 기차역에서 공항에 갈 때는 기차역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Busbahnhof)에서 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 정류장에 플래폼 번호로 구분되는데, 2번 또는 3번 플래폼에 정차하며, 정류장 표지판에 버스 시간표도 붙어있다. 만약 뜸하게 운행하는 시간을 맞출 수 없다면 시내와 공항을 연결하는 방법은 택시가 유일하다.


공항 익스프레스 버스

멤밍엔 공항에서 메밍엔 시내로 가지 않고 바로 인근의 대도시로 연결해주는 공항 버스도 운영된다. 독일에서는 뮌헨(München)과 울름(Ulm), 스위스 취리히(Zürich)와 장크트 갈렌(St.Gallen), 그리고 오스트리아 클라인발제르탈(Kleinwalsertal)도 노선이 있다.


버스 요금은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어차피 똑같은 거리를 기차로 간다고 해도 더 저렴한 것은 아니므로 만약 메밍엔 시내 관광을 할 계획이 없다면 공항에서 대도시로 바로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익스프레스 버스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요금이 할인되고, 대형 수하물이 있으면 요금이 추가된다.


- 목적지별 요금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