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빙엔 구 시가지 내에서 약간 후미진 곳에 숨어있는 수녀의 집(Nonnenhaus). 하지만 모르고 지나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하프팀버(Half-Timber) 양식의 옛 건물이다. 튀빙엔 구 시가지에서 가장 큰 목조 건물로 꼽힌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녀회 소속의 건물이었는데, 종교개혁 이후 수녀회가 해체되면서 이 건물은 약학자이자 식물학자인 레온하르트 푹스(Leonhart Fuchs)가 인수하여 약용 식물을 재배하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오늘날에는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의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녀의 집 앞의 작은 광장은 오늘날에도 식재료나 과일을 파는 시장이 들어서 있다. 바로 앞으로 네카어 강(Neckar River)의 지류인 아머 강(Ammer River)이 흘러 더욱 운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빌헬름 신학교(Wilhelmsstift) 옆의 랑에 골목(Lange Gasse)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건물들 틈으로 빠지는 골목이 있다. 이 골목을 따라 가면 정면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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