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광장에 가까운 곳. 크루메 다리(Krumme Brücke; 직역하면 "굽은 다리")는 구 시가지를 흐르는 아머 강(Ammer River; 우리 관점으로는 개천) 위의 다리이다. 그런데 아머 강이 조금 과장을 보태 이야기하면 그냥 뛰어 넘어도 될 정도로 작은 하천이라 다리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 하천 위를 덮어 광장을 만든 것이다.
크루메 다리 주변의 건물들 역시 옛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하천변의 울창한 가로수 등 좀 더 아늑한 분위기를 가진 광장이다. 버스도 다니는 번화가이지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것도 그 때문일 듯.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레스토랑과 일반 상점들이 대부분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 박물관(Stadtmuseum)에서 코른하우스 거리(Kornhausstraße)로 계속 가면 거리의 끝이 크루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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