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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뮌헨

München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뮌헨은 아마 독일에서 버스 터미널(ZOB)이 가장 구색 갖춰진 도시가 아닐까 생각한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 체코 등 다른 나라로 넘어가는 노선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독일에서 플래폼에 무려(!) 전광판까지 있는 ZOB는 뮌헨에서 처음 보았다.


뮌헨 ZOB는 S-bahn 역인 하커브뤼케(Hackerbrücke) 역 바로 옆에 있는데, 중앙역(Hauptbahnhof)과 한 정거장 차이이므로 중앙역에서도 도보로 10분이면 갈 수 있다. 하커브뤼케 역 바로 옆에 편의점, 마트, 우체국 등이 있는 큰 건물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ZOB다.


물론 ZOB가 건물 전체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이 건물 1층에 큰 버스 숭강장이 있고, 그 위부터는 상업시설이라고 보면 된다. 버스 승강장은 각 플래폼마다 전광판이 있어서 행선지와 출발시각이 안내되어 있어 승차 위치를 찾기에 편리하다. (단, 연착이 표시되지는 않는다.)


버스로 뮌헨을 찾는다면, 하커브뤼케 역 주변에도 호스텔과 호텔이 많이 있으니 근처에 숙소를 정해도 괜찮을 것이고, 바로 시내 관광을 한다면 S-bahn으로 카를 광장(Karlsplatz)이나 마리아 광장(Marienplatz)까지 이동하면 된다. 옥토버 페스트가 열릴 때 축제 광장으로 사용되는 테레지엔비제 광장(Teresienwiese)도 하커브뤼케에서 도보 5분 거리이므로 축제 중 버스로 찾아가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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