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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로텐부르크

Rothenburg | etc. 슈피탈 문

플뢴라인(Plönlein)에서 지버스 탑(Siebersturm)을 지나 더 들어가면 구시가지의 끝에 옛 성벽 출입문인 슈피탈 문(Spitaltor)이 나온다. 구시가지에서 볼 수 있는 다른 성문과 유사한 모습, 그리고 성문 바깥쪽에 옛 성루가 일부 남아있다.

슈피탈 문 앞에는 거대한 붉은색 건물 제국 도시 회관(Reichsstadthalle)도 시선을 끈다. 17세기 말 창고로 만든 건물인데 오늘날에는 회의장 및 시민회관으로 사용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 건물을 만든 목적이 "십일조(Zehnten; 율법상의 십일조가 아닌, 중세 시대 교회를 후원하기 위해 징수한 세금)"를 저장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돈을 쌓아둔 은행은 아니었을 것이고, 아마도 곡식이나 현물로 징수한 십일조를 저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 찾아가는 법

지버스 탑을 지나 도보 10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