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글륍토테크 | 독일어 발음으로는 글륍토테크에 가깝다.
글리프토테크(Glyptothek)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조각 전문 미술관. 수준 높은 조각들이 시대별/주제별로 구분되어 전시 중이다.
이 곳 역시 루트비히 1세(Ludwig I)의 작품. 자신이 소장한 고대 조각을 진열하고 감상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하지만 전시관을 구경하다보면 무언가 허전해보이는 느낌이 들 것이다. 조각은 파괴된 것이 많고, 어딘지 앙상해보인다. 그 이유는, 이 곳 역시 2차 세계대전 중 파괴된 곳이기 때문. 전쟁 전의 자료사진을 보면 내부도 매우 화려하고 조각들도 최상의 상태로 전시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폭격으로 인해 산산히 부숴졌고, 지금의 박물관은 전쟁 후 잔해를 수거하여 만든 것이다.
그래서 제 값 주고 입장하면 본전 생각이 날는지도 모르겠지만, 이 곳 또한 전쟁의 아픔을 그대로 간직한 곳임을 감안하고 관람한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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