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이트의 중심 번화가라 할 수 있는 막시밀리안 거리(Maximilianstraße)는 건물들 틈에 마치 긴 광장처럼 형성된 보행자 전용 거리다.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여기서 열린다.
주변의 건물들은 대개 상업시설로 사용중. 솔직히 거리의 풍경만 놓고 봤을 때 특별히 대단하지는 않다. 옛 건물도 보이지만 상당수는 현대에 들어 옛 스타일을 재현해 지은 것으로 보이고(복원과는 다른 개념), 건물들의 모습도 평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거리를 살펴보면 위 사진과 같은 팻말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지금은 현대식으로 재현했지만 과거에는 이런 건물이었다고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독일어와 영어로 간략한 설명도 덧붙여두었다. 팻말 속 자료사진과 지금의 건물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레스토랑, 카페도 많이 있고, 가볍게 쇼핑할만한 상점들도 많다. 보행자 거리 중간에 쉬어갈 벤치도 많다. 그냥 산책하듯 천천히 걸으며 거리를 구경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시립 교회(Stadtkirche)에서 첨탑 앞 큰길인 조피 거리(Sophienstraße)로 우회전, 그 거리의 끝에 막시밀리안 거리를 만난다. 여기서부터 오른쪽 방향으로 가며 구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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