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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Travel to Germany

두.유.Travel to Germany :: #124. 뮌헨-잘츠부르크 세 가지 이동방법

뮌헨의 원데이 투어 여행지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러면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를 다녀올 때 뭘 타고 가야 하나, 티켓은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이동방법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합니다.


1.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RJ

가장 빠른 방법은 초고속열차 RJ입니다. 오스트리아 열차죠.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그런데 정가(편도 39유로) 내고 왕복하는 건 현명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유레일패스 또는 독일철도패스를 가지고 있을 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가 오스트리아이기는 하지만 독일철도패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2. 바이에른 티켓으로 M

가장 무난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뮌헨-잘츠부르크 구간을 운행하는 M 열차를 타고 왕복하는 겁니다. M은 레기오날반급의 사설열차이므로 바이에른 티켓을 가지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1시간 50분 정도 걸립니다.


3. 플릭스버스

마지막 방법은 고속버스입니다. 플릭스버스가 뮌헨-잘츠부르크 노선을 운행하는데요.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7.99~11.99유로 정도입니다. 비용 면에서는 바이에른 티켓보다도 저렴한 셈이므로 가장 경제적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 플릭스버스가 정차하는 곳은 중앙역 부근 한적한 뒷길인데, 역에서 5분 이상 걸어가야 됩니다.


M 열차는 거의 1시간에 1대꼴로 다니고, 플릭스버스는 2시간에 1대꼴로 다닙니다. 바이에른 티켓은 평일 9시 이후부터 사용하는 제약이 있음도 감안해야 하고요. 비용과 스케줄 등을 고려해 두 가지 방법 중 택하는 게 적당합니다.


그리고 뭘 타든 잘츠부르크에서는 중앙역부터 여행을 시작하니 구시가지까지는 대중교통 이용은 필수입니다. 앞선 포스팅에 소개했던 잘츠부르크 카드를 구매하면 매우 경제적인데, 이 경우 중앙역에서 카드를 수령해야 여행에 지장이 없으니 관광안내소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구매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