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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베를린

Berlin | #1-07. 독일 저항 추모관

나치 집권 당시 모든 독일인이 나치를 추종한 것은 아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저항운동을 했던 이들도 많다. 독일 저항 추모관(Gedenkstätte Deutscher Widerstand)은 그러한 저항운동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공간이다.

추모관이 세워진 곳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육군 예비군 사령부가 있던 자리. 당시 독일 육군 내에는 히틀러에 반대하는 장교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 중 일부가 1944년 7월 20일, 이 자리에서 폭탄을 터트려 히틀러를 암살하려 했다. 그 유명한 발키리 작전(Operation Walküre).


* 발키리 작전 자세히 보기 


작전은 실패했고 암살의 주동자는 모두 숙청되었다. 숙청된 장교 중 한 명이었던 프리드리히 올브리히트(Friedrich Olbricht)의 미망인이 이 자리에 기념비 초석을 세웠고, 차츰 규모가 확대되면서 오늘날의 기념관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무료 가이드 투어도 진행한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베를린 문화 포럼(Kulturforum)에서 회화관 바로 뒷편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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