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tsdam | #10. 신 정원

신 정원(Neuen Garten)은 상수시 공원(Sanssouci Park)처럼 의도적으로 조성된 정원이다. 하펜 강(Haven River)과 산악 지형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수가 도시 전체에 가득한 포츠담의 지형적 특성을 살려, 호반에 궁전을 짓고 그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 것이다.

융페른 호수(Jungfernsee)와 하일리거 호수(Heiliger See) 사이에 100만 평방미터 이상의 면적에 걸쳐 조성되었다. 이 곳을 만든 사람 역시 상수시 공원을 만든 프리드리히 대제(Friedrich der Große). 원래는 과수원과 포도밭을 만들기 위함이었는데 이후 잘 가꾸어진 정원으로 바뀌었다.

공원 내에는 체칠리엔호프 궁전(Schlosshotel Cecilienhof)과 대리석 궁전(Marnorpalais) 등이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베를린과 포츠담의 궁전 및 정원 중 한 곳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 시청사(Rathaus) 앞에서 회엔 거리(Höhenstraße) 방면 603번 버스를 타고 세 정거장 뒤인 신 정원 앞(Am Neuen Garten) 역에 하차(4분 소요). 단, 603번 버스가 20분에 한 대 꼴로 뜸하게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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