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티켓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메일로 받는 E-Ticket을 떠올리면 된다. 인터넷으로 먼저 예약을 한 뒤 메일로 티켓을 받는 개념. 여기서 항공권과 차이가 있다면, 항공권은 공항에서 실물 티켓을 바꾸지만 독일철도청 온라인 티켓은 따로 실물 기차표로 바꾸지 않고 메일로 받은 것이 티켓이라는 점이다.
독일철도청(www.bahn.de) 사이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여정의 결제를 마치면, 결제완료 화면 또는 이메일로 온라인 티켓 PDF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이것을 인쇄해서 가져가야 한다. 티켓의 바코드를 스캔하여 검표하고, 검표되었다는 표시를 도장을 찍어 남기므로, 반드시 출력된 종이가 필요하다. 휴대폰 화면으로 보여주는 식으로는 불가능하다.
검표 시 지참해야 할 것은, 온라인 티켓 출력물과 자신의 이름을 확인시켜줄 수 있는 신분증(여권)이다. 과거에는 결제 카드나 신원확인 카드의 제시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이제 그런 절차는 생략되었다.
온라인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홈페이지에서 영어로 세팅하고 구매해도 티켓은 독일어로 발급된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주요 독일어만 확인해두면 티켓의 해독은 쉽다.
- Klasse : 등급 (1등석, 2등석의 구분)
- Erw : 성인
- Hinfahrt : 여정
- Preis : 요금
- Halt : 정류장(기차역)
- Datum : 날짜
- Zeit : 시간
- Gleis : 플랫폼 번호
- Proodukte : 열차번호
- Reservierung : 예약정보(좌석예약한 경우에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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