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은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이다. 베를린에서 가장 번화한 광장은 포츠다머 광장(Potsdamerplatz)이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광장을 꼽으라면, 아마도 겐다르멘 마르크트 광장(Gendarmenmarkt)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겐다르멘 마르크트 광장의 중심은 콘체르트 하우스(Konzerthaus Berlin). 그 유명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하는 곳, 심지어 2006년부터 오케스트라의 이름도 공연장을 따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로 바꾸었다고 한다. 1821년 문을 열었다가 전쟁 중 크게 파손되었고, 1984년 다시 복구하면서부터 콘체르트 하우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극장 앞 동상은 독일의 유명한 극작가 쉴러(Schiller)의 동상. 그리고 그 양편으로 똑같이 생긴 두 개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다. 프랑스 돔(Französischer Dom)과 독일 돔(Deutscher Dom). 주변의 노천카페와 이런 건물들이 어우러지면서 겐다르멘 마르크트 광장은 독창적인 운치를 자랑한다. 겨울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간혹 젠다르멘 또는 젠다멘 마르크트라고 적는 자료가 있으나 올바르지 않은 표기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가 있는 사거리에서 검문소가 위치한 맞은편으로 프리드리히 거리(Friedrichstraße)를 따라 곧장 직진한다. 5~6블록을 직진하여 타우벤 거리(Taubenstraße)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콘체르트 하우스와 광장이 보일 것이다. 도보로 총 10~15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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