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열차 스케줄 확인 : (3)티켓판매기 - ①기본 검색

열차 스케쥴을 확인하는 방법 중 기차역에 있는 티켓 머신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것은 국내에서 여행 계획을 사전에 세울 때 이용할 수는 없는 방법이지만, 현지에서 기차를 이용한 여행을 할 때 종종 활용하게 될 것이다. 가령, 특정 도시에 도착하여 당일치기로 여행을 하고 다시 떠나야 할 때, 떠나는 열차 스케쥴을 알아야 관광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기차역에 도착하여 먼저 내가 돌아갈 열차의 스케쥴을 확인한 뒤 그 시간에 맞추어 여행을 하면 된다.

티켓판매기
Leipzig | 2012.6.14.
▲티켓판매기는 승차권을 구입하는 것뿐 아니라 열차 스케줄을 조회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친절하게도 독일 어디를 가든 티켓 머신의 인터페이스는 똑같다. 또한 검색하는 기본 개념도 앞서 살펴본 홈페이지를 통한 검색과 같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다. 티켓 머신에서 스케쥴을 조회하는 것은 아래 순서대로 진행하면 된다.

1. 초기화면

1-1. 초기화면(영어)

2. 출발지/목적지 선택

2-1. 출발지/목적지 입력방법

2-2. 출발지/목적지 입력 확인

3. 열차 종류 선택

4. 날짜/시간 입력

4-1. 날짜/시간 선택

5. 조회 결과 확인

5-1. 상세 스케줄 조회

* 참고로, 위 캡쳐 이미지는 스케쥴 조회를 위한 것이 아니라 티켓 구입을 위한 인터페이스 중 스케쥴 조회에 대한 부분만 발췌하여 편집한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스케쥴 조회뿐 아니라 티켓 요금 확인까지 함께 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항상 스케쥴을 조회할 때도 티켓 구입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는데, 티켓 구입을 위한 몇 가지 정보를 추가하는 것 외에 위 인터페이스는 늘 동일하므로 위 내용만 숙지하면 스케쥴 조회 시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단, 티켓 머신에서는 대중교통 정보는 조회되지 않는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는 U-bahn이나 트램 등 대중교통 스케쥴까지 조회가 되기 때문에 편리한데, 아쉽게도 티켓 머신에서는 그러한 기능이 지원되지 않으니 참고할 것.

아울러 티켓 머신의 장점은, 스케쥴만 조회하는 것이 아니라 검색된 결과를 출력할 수도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