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슬라르는 구 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즉, 시가지 전체가 관광지인 셈. 구 시가지에 늘어선 옛 목조 건물들은, 이 도시가 과거 황제의 도시이자 광산도시로 막대한 부를 얻었던 곳임을 알 수 있을만큼 화려하고 품격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산자락에 위치한 덕분에 전쟁의 화도 피할 수 있어 옛 모습이 더욱 더 온전히 보존되었다.
따라서 고슬라르에서 여행코스를 짤 때는 기차역(Bahnhof)에서부터 시가지의 반대편 끝인 카이저팔츠(Kaiserpfalz)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시가지 곳곳을 관광하는 식으로 계획을 짜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원한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람멜스베르크 광산(Rammelsberg)도 버스로 다녀올 수 있다.
아마도 독일 내에서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한 시가지로 유명한 곳이 로텐부르크(Rothenburg ob der Tauber)일텐데, 개인적으로는 로텐부르크보다 훨씬 더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시가지로 고슬라르를 꼽는다. 특히 이 곳은 일부러 관광지로 포장한듯한 느낌이 전혀 없이 황제의 도시로서의 도도함을 그대로 과시하는 듯한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
대중교통은 시내의 일부 코스를 오가는 버스가 있지만, 구 시가지 내에서는 일부러라도 도보로 다니는 것을 권한다. 람멜스베르크 광산을 갈 때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은 필요없다.
추천 코스
추천일정은 개인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채 이동 동선이 편한대로 연결한 것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알맞은 코스는 아닙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코스를 직접 만들 때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일정 선정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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