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바이마르 시가지의 중심이었던 곳. 지금과 같은 광장이 형성된 것은 16세기 경으로, 광장의 사면을 시청사(Rathaus)를 포함한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물들로 둘러싸고, 광장은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다.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라고 불리운 것도 그 당시부터.
독일에 많은 마르크트 광장이 있으나 오늘날까지 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바이마르의 마르크트 광장은 여전히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마다 장이 열려 식료품 등을 사고 파는 장터가 된다. 튀링엔(Thüringen) 지방의 전통 소시지인 튀링어 부어스트(Thüringer Wurst)를 판매하는 노점도 함께 열리니 간식거리로 도전해보자.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바이마르가 나치의 중요한 거점이었기 때문에 폭격 피해가 상당하였다. 마르크트 광장 역시 폭격으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파괴되었는데, 호프 약국(Hofapotheke) 건물만 유일하게 폭격을 면하여 500여년의 긴 역사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었다. 호프 약국 앞에는 포세이돈(Neptun)의 조각이 우람하게 서 있는 넵툰 분수(Neptunsbrunnen)이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민주주의 광장(Platz der Demokratie)에서 프란츠 리스트 음대(Franz Liszt Musikhochschule)를 바라본 방향으로 오른쪽 길로 가면 바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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