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werin | #09. 슈베린 성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르네상스 양식의 슈베린 성(Schloss Schwerin). 슈베린 호수(Schweriner See)에 형성된 슐로스 섬(Schlossinsel)에 우뚝 서 있다. 섬은 마치 궁전을 짓기 위해 일부러 만들기라도 한듯 딱 궁전의 면적과 같다. 그래서 슈베린 성은 호수 위에 떠있기라도 한듯 더욱 신비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메클렌부르크(Mecklenburg)의 영주가 1857년 자신의 거처로 지었다. 프랑스의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을 모델로 했다고. 궁전이 섬 위에 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 들어간다. 다리 정면에서 보이는 성벽의 상층부에는 메클렌부르크 지역의 최초의 영주인 니클로트(Niklot)의 동상이 있다. (니클로트는 슐로스 섬에 있던 슈베린 최초의 성을 불태워버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궁전은 5각형 모양, 그런데 각 면마다 외관의 느낌이 달라 각각 고유한 매력이 있다. 오늘날 박물관은 물론 주의회(Landtag) 건물로도 사용 중이기 때문에 궁전의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 내부 박물관은 궁전의 방과 가구 등은 물론, 영주가 모아둔 도자기 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내부 사진 촬영은 티켓과 별도로 촬영권을 구매해야 한다. 

입장료 : [확인]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알터 가르텐 광장(Alter Garten)과 연결된다. 다리를 건너 오른편으로 성을 따라 돌아가면 입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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