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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두.유.Travel to Germany :: #215. 베를린 궁전, 어디까지 왔나? 베를린에 굉장히 많은 카테고리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개수도 셀 수 없는 박물관, 역사적인 기념비, 다 무너져가는 폐허 같은 건물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젊음의 유흥문화, 마천루 스카이라인 등등. 물론 우리가 흔히 유럽 하면 먼저 기대하는 역사적인 건축물도 빼놓을 수 없는데, 하필 이 카테고리만큼은 몇년째 공사가 계속되어서 매력이 반감되어 있습니다.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부터 시작하는 운터 덴 린덴(Unter den Linden) 거리는, 과장을 조금도 보태지 않고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거리입니다. 단지 명품매장이 없을뿐입니다. 실제로 이 거리가 처음 조성될 때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했구요. 유럽의 강호를 모두 전쟁에서 이기고 유럽의 맹주가 된 프로이.. 2018. 12. 10. 15:4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214. 일상의 추모, 슈톨퍼슈타이네 유럽은 어디를 가던 기념비가 많이 보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독일은 특별하다 싶을 정도로 기념비 또는 추모비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정 인물을 기념하는 동상이나 현판은 물론이고, 특정 사건을 기념하거나 특정 사건의 피해자를 추모하는 다양한 형식의 메모리얼도 여기저기 아주 많죠. 그래서 독일을 여행하다보면 거리나 광장에 의미심장한 조형물을 심심치 않게 만나는데, 그들의 역사를 잘 모르는 우리로서는 이게 뭔지 알 길이 없으니 그냥 지나치게 되는데, 이것만큼은 그 의미를 알고 여행하자는 의도로 가장 빈번히 만날 수 있는 기념비의 의미를 하나 소개합니다. 길거리를 걷다보면 보도블럭에 이런 금색 현판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떤 곳에는 1개, 어떤 곳에는 2~3개, 어떤 곳에는 족히 10개 이상의 동판이.. 2018. 12. 10. 14:1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