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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over | 공항에서 시내 이동 방법 하노버 공항(Hannover Flughafen)은 국내에서 직항 노선은 없다.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아에로플로트, KLM, 에어프랑스 등이 1회 환승으로, 스칸디나비아 항공, 스위스 항공 등이 2회 환승으로 하노버까지 운항한다. 공항에서 중앙역(Hauptbahnhof)까지는 S-bahn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공항에 내린 뒤 S-bahn 표지판(녹색 원에 S 표시)을 따라가면 지하의 역으로 연결되며, 역의 플래폼에 있는 티켓 판매기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S5호선으로 시내까지 약 17분 소요. 시내에서 공항을 갈 때는 반대로 이용하면 된다. 1회권(Einzelkarte) 가격은 2.8 유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첫차는 새벽 5시경, 막차는 24시경까지 운행한다. 2012. 7. 7. 14:52 | 더보기
Hannover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하노버의 버스 터미널(Zentraler Omnibus Bahnhof; ZOB)은 중앙역(Hauptbahnhof) 바로 뒤편에 위치한다. 버스에서 내린 뒤 높은 TV 타워가 바로 눈에 들어올 것이다. TV 타워의 반대편 큰 길로 나가면 중앙역이 눈에 들어온다. 시내관광을 위해서는 중앙역의 입구부터 시작하는 것이 편하므로, 일단 중앙역으로 들어간 뒤 메인 출구로 나와서 관광을 시작하자. 2014년 방문 시 ZOB이 새로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에 ZOB으로 사용하던 주차장 바로 옆에 정식 터미널을 새로 만들었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터미널 건물도 (가건물 식으로) 만들어 대합실, 매표소, 전광판 등을 갖추었다. 또한 각 플랫폼마다 전광판을 설치해 버스의 스케줄이나 행선지 등을 안내해는 "기초적인.. 2012. 7. 7. 03:57 | 더보기
Hannover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독일 지도를 놓고 정중앙을 찍으면 그 부분은 높은 산지이기 때문에 패스, 산을 피해 중앙을 찾으면 그 곳이 바로 하노버(Hannover)이다. 그것은 다시 말해서, 하노버가 교통의 요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어디서 어디로 가든, 먼 거리의 기차 여행은 하노버를 거쳐간다. 그리고 어느 도시에서든 하노버로의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함부르크(Hamburg), 베를린(Berlin),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뒤셀도르프(Düsseldorf), 쾰른(Köln) 등 대부분의 도시에서 초고속 열차 기준 3~4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독일 전역을 여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하노버는 필수로 지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왕 들르는 김에 가볍게 둘러볼 정도의 볼거리를 하노버는 가지고 있다. ※ 하노버.. 2012. 7. 7. 03:38 | 더보기
Hannover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지도 하노버는 시내 주요 관광지가 한 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모두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부터 관광지 부근의 끝까지 논스톱으로 가면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다시 돌아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전부 다 도보로 돌아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단, 하노버의 유명 관광지 중 헤렌하우젠 정원(Herrenhäuser Gärten)은 시 외곽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만약 헤렌하우젠 정원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1일권(Tageskarte)를 발권하는 것을 권한다. 왕복 2회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겠지만 1회권(Einzelkarte)을 두 번 구입하는 것보다 1일권의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은 U-bahn이 주로 다니며, U-bahn이 지상으로 다니는.. 2012. 7. 6. 23:52 | 더보기
Dortmund | Introduction.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Dortmund)는 독일 공업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일찌기 한자동맹의 주역으로 자유도시의 지위를 얻었으나 이후 자유도시의 지위를 박탈당해 쇠퇴기가 찾아오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후 서독의 발전 시기에 인근의 뒤셀도로프(Düsseldorf), 에센(Essen) 등과 함께 공업의 중심지로서 다시금 도시가 번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필자가 이 도시에서 받은 강렬한 인상은 "꿀벌의 도시"라고 표현하는 편이 어울리겠다. 무슨 소리인가하면, 도시 전체를 노란색과 검정색이 뒤덮고 있는 것이다. 이는 최근 2년간 분데스리가 리그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지역 연고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에 대한 강한 애정이다. 독일 어디를 가나 축구에 미친 사람들이 많지만, 유독 그 중에서도 .. 2012. 5. 15. 03:19 | 더보기
Essen | Introduction. 에센 독일어 단어 "Essen"은 "먹다" 또는 "음식"이라는 뜻. 그러나 독일 서부 도시 에센(Essen)은 음식과는 무관한 철강업과 광업으로 유명한 공업 도시이다. 그런데 도시 이름이 "음식"이 된 이유는 분명치 않다. 학자들은 에센의 이름이 물푸레나무를 뜻하는 고어 Astnide에서 유래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그 연결고리가 분명치 않아 가설로만 남아있다. 독일 최대의 철강기업이었던 크루프(Krupp) 기업이 수백년 동안 에센을 본거지로 성장했다. 크루프는 1999년 티센(Thyssen) 기업과 합병하여 현재 유럽 최대의 철강기업인 티센크루프(ThyssenKrupp)가 되었다. (티센크루프는 우리나라에도 엘리베이터 산업으로 진출해 국내에도 낯익은 이름이다.) 특히 에센은, 한때 우리나라에서 독일에 .. 2012. 5. 15. 03:18 | 더보기
Rüdesheim | Introduction. 뤼데스하임 "라인강의 진주"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 뤼데스하임(Rüdesheim, 정식명칭 Rüdesheim am Rhein)은 일찌기부터 포도산지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세를 떨쳤던 곳이다. 유럽에서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가 프랑스와 이탈리아이지만, 독일에서도 수준높은 와인을 만들어내는데 바로 그 중심지가 뤼데스하임이다. 강이 흐르고 볕이 잘 드는 산간지대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일찌기 포도 재배가 성행하였고, 그것을 바탕으로 와인 산업도 발달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도 뤼데스하임은 와인 산업의 중심지로서 포도와 와인만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한 라인강 계곡의 시발점으로 유람선을 타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가득하다. 도시의 규모는 마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자그마.. 2012. 5. 15. 03:13 | 더보기
Bremen | Introduction. 브레멘 그림 형제의 동화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 북서부의 이 도시를 국제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주었다. 도시 곳곳에 가득한 음악대 동물 네 마리의 동상이 그 영광을 증거한다. 그러나 브레멘(Bremen)은 동화 이전부터 한자 동맹의 중심지 중 한 곳으로 크게 번성하였으며, 오늘날 독일에서도 함부르크(Hamburg)와 함께 "자유도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이한 곳이기도 하다. 함부르크가 엘베 강(Elbe River) 하구의 항구도시로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면, 브레멘도 마찬가지로 북해에 바로 연결되는 베저 강(Weser River) 하구의 항구도시로서 큰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중세 시대의 부유한 상인들과 상공업자들 덕분에 갖추어진 견고하고 화려한 브레멘의 구 시가지는 오늘날에도 매우 잘 보존되어 .. 2012. 5. 13. 18:18 | 더보기
아에로플로트 | 모스크바 공항 환승 사람들이 러시아항공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모스크바 공항의 열악한 환승 시설과 까다로운 규정일 것이다. 특히 당일에 환승이 연결되지 않아 공항에서 하루밤을 보내야 하는 고충이 가장 클 듯. 모스크바의 살인적인 물가와 위험한 치안, 그리고 최소 수만원이 들어가는 비자 등은 공항 밖으로 잠깐 나가는 것조차 큰 결단을 요구한다. 2014년부터 러시아 무비자 시행으로 비자 비용은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살인적인 물가와 치안의 우려는 존재한다. 일단 공항 노숙을 결정했다면, 다음날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는 D 터미널에 머물 것을 권장한다. 인천발 아에로플로트가 내리는 곳이 D 터미널. 국제선은 D~F 3곳의 터미널이 있는데, D 터미널이 가장 신축 터미널로서 그나마 .. 2012. 4. 22. 20:11 | 더보기
아에로플로트 | SU251, SU2342 (2012년 4월) 아마도 한국에서 유럽을 갈 때 가장 경제적인 항공사가 바로 아에로플로트(Aeroflot) 러시아항공일 것이다. 최저가 기준으로 본다면 다른 항공사에 비해 30~50% 저렴하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지만 저렴한만큼 부실한 서비스와 환승 불편, 심지어 수하물 분실 등의 각종 소문으로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장거리를 담당할 인천 → 모스크바 구간의 SU251편. B767 기종으로 내부는 낡은 흔적이 역력하다. 기내식은 비교적 괜찮은 편. 승무원도 친절했다. 그러나 개인 스크린이나 충전 단자 등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모스크바 → 하노버 구간의 SU2342편은 A320 기종. 모스크바에서 독일이나 동유럽으로 환승할 때는 비행시간이 짧으므로 SU2342편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2012. 4. 22. 19:59 | 더보기
Hannover | Introduction. 하노버 독일어 발음으로는 "하노퍼"에 가깝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연스럽게 영어식 발음인 하노버로 불린다. 독일 니더작센(Niedersachsen)의 주도(州都). 2차대전 중 도시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으나 오늘날 완벽히 복구되었고, 특히 박람회(메쎄; Messe)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IT 박람회 세빗(CeBIT)이 매년마다 열리는 곳, 그리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 스위스 경기가 열렸던 곳이라 국내에 더 친숙하다. 하노버(Hannover; 영어권에서는 Hanover라고 적기도 한다)의 관광지는 구시가지 내에 밀집되어 있다.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반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고, 시간을 좀 더 투자해 시 외곽의 헤렌하우젠 정원(Herrenhäuser Gärten)까지 방문하.. 2012. 4. 10. 15:42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