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중세 성벽의 출입문으로 오늘날까지 남아있는 또 한 곳이 포겔 문(Vogeltor)이다. 1445년 당시 아우크스부르크의 시장 콘라트 푀겔린(Konrad Vögelin)의 지시로 만들어졌으며, 성벽 밖의 습지에 광장을 조성하면서 성문을 만드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고 한다.
포겔 문을 직역하면 "새[鳥]의 문"이라는 뜻인데, 이름의 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다만 시장의 이름인 푀겔린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 유력한 학설이다.
오늘날 자동차가 다니는 큰 길의 한가운데 놓여 있으며, 그 주변으로 옛 성벽의 흔적을 볼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울리히와 아프라 교회(St.Ulrich und St.Afra)에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 밀히베르크 거리(Milchberg)를 만나면 마가레텐 거리(Magaretenstraße)로 우회전하여 큰 사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차길을 따라 직진하면 된다. 도보 10~1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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