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호프 거리(Bahnhofstraße)는 기차역(Bahnhof)과 구 시가지 사이를 연결하는 길이다. 그런데 거리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림이 그려진 (바위로 추정되는) 조각이 줄지어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야외 미술관을 보는듯한 느낌. 각 예술품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할 수는 없어도 저마다 다른 느낌으로 작가들이 한껏 재주를 뽐냈다.
그림이 그려진 조각뿐 아니라 거리 양편의 건물들도 인상적인데, 특히 옛 우체국(Altes Postamt) 건물이 가장 눈에 띈다.
그렇게 반호프 거리를 따라 직진하면 구 시가지로 들어서면서 보행자 전용 거리로 바뀐다. 여기서부터는 거리가 더 좁아지는 대신, 양편에 자리잡은 건물들은 더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워진다. 하프팀버 양식을 비롯하여 구 시가지의 분위기를 한껏 강조하는 낡은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에서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가 만든 건물의 입구, 그러니까 기차역 정문으로 나와 광장을 지나가면 왼편으로 반호프 거리가 펼쳐진다. 일단 철로가 깔린 부분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반호프 거리의 예술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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