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탑승한 유람선은 루트비히 페슬러(Ludwig Fessler)라는 이름이 붙어있었다. 약간 오래 된 배처럼 보였는데,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본적인 안전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
유람선은 카페 형식으로 만들어진 내부와, 의자가 줄지어 있는 갑판 위로 나뉜다. 내부에서도 꼭 음료를 주문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 자리에 앉아 창 밖으로 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갑판 위에서는 고정된 의자 아무 곳에나 앉으면 된다.
날씨가 좋으면 갑판 위로, 비가 내리면 내부에 앉아서 가면 될 것이다. 참고로, 카페에서 커피도 주문해보았는데, 가격은 비싸지 않았지만 커피의 질은 매우 형편없었다. 정식 카페라기보다는 대충 제조해서 플라스틱 컵에 담아 주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프린 선착장(Prien/Stock)에서 헤렌킴제 섬(Insel Herrenchiemsee)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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