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어디를 가든 광장 문화가 필수. 콘스탄츠에서 시청사(Rathaus)와 연결되는 마르크트 슈태테 거리(Marktstätte)가 번화가라고는 하지만, 독일인들에게는 노천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널찍한 광장이 꼭 필요하기 마련이다. 콘스탄츠에서는 대성당(Konstanzer Münster) 앞의 대성당 광장(Münsterplatz)이 그 역할을 한다.
광장 중앙에 대성당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광장이 네모 반듯하지는 않지만, 대성당의 정면과 좌우에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밀집해 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대성당 바로 앞에 있는 피라미드 모양의 유리.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아래에 옛 로마 제국의 요새 폐허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과거 사진을 보면 원래는 유리로 덮지 않고 오픈해두었던 것 같은데, 훼손 때문인지 지금은 유리로 덮어둔 상태이며, 사방에서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기는 했지만 솔직히 잘 보이지는 않는다. 위 사진의 꼬마 아이처럼 아예 유리에 달라붙어 볼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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