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스하임의 역사 깊은 구 시가지는, 카이저 하우스(Kaiserhaus)에서 볼 수 있듯 아주 온전히 보존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구 시가지에서 옛 모습 그대로 중세의 가옥이 모여있는 곳이 있으니, 그 곳이 바로 힌터 브륄 거리(Hinterer Brühl)이다.
힌터 브륄 거리는 자동차 한 대 지나갈 정도의 작은 골목이지만, 그 양편에 늘어선 건물들은 모두 삐딱하게 저마다의 수백년을 이어온 개성을 간직하고 있다. 힐데스하임에서 소위 하프 팀버(Haif-Timber) 양식의 목조 건물들을 가장 잘 만나볼 수 있는 곳으로, 그 아기자기한 매력이 아름다운 곳이다.
원래는 이 주변에만 1900여채의 목조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전쟁 후 90% 정도가 소실되고 나머지만 원래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이라고 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대성당 광장(Domhof)에서 뒤로 돌아나가 베른바르트 성벽(Bernwardsmauer)에서 올라온 길로 되돌아 계단을 약간 내려가면 작은 사거리가 있는데, 노이에 거리(Neue Straße)를 따라 한 블럭만 직진하면 오른편에 힌터 브륄 거리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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