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이 교회(St.Nicolaikirche), 성 미하엘 교회(St.Michaeliskirche)와 함께 구 시가지의 3대 교회로 꼽히는 성 요한 교회(St.Johanniskirche). 이 세 교회 중 가장 크고 가장 오래 된 교회이기도 하다.
1370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1765년 리모델링 과정에서 높은 첨탑이 추가되었다. 약간 기울어 보이는 이 첨탑의 높이는 108 미터. 어떤 자료에는 이 첨탑이 니더작센(Niedersachsen)에서 가장 높은 교회 첨탑이라고 적혀있지만, 필자가 확인하기로는 니더작센에 위치한 힐데스하임(Hildesheim)의 성 안드레아 교회(St.Andreaskirche)의 첨탑(114.5 미터)이 더 높으니 참고할 것.
그런데 이 첨탑에는 한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상층부의 지붕틀이 나선형으로 틀어져 보여 이를 확인하러 올라간 건축가가 실수로 발을 헛디뎠으나 건초 더미가 쌓인 수레에 떨어져 목숨을 구했다. 그는 자신의 천운을 자축하기 위해 술을 거나하게 마시다가 과음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내부는 1500년대에 만들어진 오르간과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다. 3대 교회 중 유일하게 내부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 : 1 유로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암 잔데 광장(Am Sande)의 가장 끝이 성 요한 교회이다. 입구도 정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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