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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아우크스부르크

Augsburg | #05. (2)모리츠 광장

성 모리츠 교회(St.Moritzkirche)가 있는 삼거리는 모리츠 광장(Moritzplatz)으로 불린다. 하지만 실제 광장이라기보다는 번화한 교차로라고 보는 편이 옳다. 이 곳은 트램과 버스 노선이 수시로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광장의 대부분은 트램과 버스가 다니므로 보행자가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번화가라고 해도 이 부근의 건물들은 독일의 구 시가지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중세의 모습이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광장에서 보행자 구역의 거리 중간에 있는 분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 신이 조각된 헤르메스 분수(Merkurbrunne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