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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콘스탄츠

Konstanz | Introduction. 콘스탄츠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개국의 국경과 맞닿아 있는 거대한 보덴 호수(Bodensee)는 일찍부터 유럽인들의 최고의 휴양지였다. 알프스 빙하에서 형성된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드넓은 호수의 잔잔한 수면은 요트 등 레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떄문이다.


보덴 호수가 거대한 호수인만큼, 호수와 맞닿아 있는 도시는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콘스탄츠(Konstanz)가 거론된다. 고대 로마제국의 요새가 만들어지면서 도시가 형성되었고, 독일과 이탈리아의 교역 통로로 오래도록 도시가 부강하였으며, 신성로마제국의 주요 제국도시 중 하나로서 구교의 세력이 막강하였던 곳으로 꼽힌다. 체코의 종교개혁자 얀 후스(Jan Hus)가 화형당한 곳도 바로 콘스탄츠.


특히 과학기술이 발달했던 도시였고, "비행선의 아버지" 체펠린(Ferdinand Adolf August Heinrich von Zeppelin)의 고향이기도 하다. 오늘날에도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제조업이 발달하였고, 스위스와의 국경을 바로 맞대고 있어 독일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또 다른 특이한 활기를 시가지에서 느낄 수 있다.


프랑스어로 이름인 콩스탕스(Constance)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