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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폭풍으로 인해 독일 북부 열차 일시 중단

독일 북부에 초강력 폭풍(Sturmtief)이 발생했다. 독일어로 Sturmtief는 보퍼트 풍력계급(바람의 세기를 0~12등급의 13단계로 분류한 것) 기준 9~12등급에 해당하는 강력한 폭풍을 뜻한다. 한 마디로, 가장 강한 바람이라고 보면 된다.


최대 시속 120km의 어마어마한 폭풍은 자비어(Xavier)라는 이름이 붙었다. 베를린 인근 브란덴부르크 주에서는 사망자도 발생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베를린 공항의 이착륙이 중단되는 등 교통편 이용에도 큰 차질이 생기고 있다. 특히 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정리될 때까지 일부 기차도 운행이 중단된다. 독일철도청 공지에 따르면 함부르크(Hamburg)-킬(Kiel), 함부르크-하노버(Hannover), 하노버-베를린(Berlin), 하노버-브레멘(Bremen), 도르트문트(Dortmund)-함부르크 등의 노선이 해당된다고 한다.


자연재해로 인한 운행 중단인만큼 따로 재개 일정이 정해진 상태는 아니다. 만약 위 노선을 이용할 일이 있다면 미리 독일철도청에서 스케줄을 반드시 조회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