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초 서유럽을 덮친 폭풍에 이어 또 다시 큰 폭풍이 서유럽을 강타했다. 이 때문에 독일철도청의 장거리 노선 대부분이 운행을 중단한 상태. 폭풍 자체는 운행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지만 폭풍으로 인해 나무가 뽑히거나 기타 부유물이 날아와 열차 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폭풍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를 정화하던 소방대원이 바람에 날아온 파편에 맞아 사망하는 등 하루동안 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중 1명은 바람에 날아온 자동차에 맞았다고. 이 날 상륙한 폭풍 프리데릭(Friederike)은 풍속이 시속 140km에 달했다고 한다.
독일철도청에서는 날씨의 추이를 보아 안전한 지역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한다. 글을 등록하는 현재 시점까지의 공지에 따르면, 니더작센(Niedersachsen)과 함부르크(Hamburg) 등 독일 북서부 지역은 정비가 끝나 운행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 폭풍은 현재 독일을 통과해 동유럽 지역으로 이동했으며, 여전히 곳곳에 강풍이 불고 있다.
철도 운행은 [이 곳]을 클릭하면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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