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 바로 뒤편에는 문자 그대로 "정신 사나운" 건물에 눈에 확 들어온다. 다소 삐딱하게 세워진 박스형 건물의 외벽 전체를 "몹시도" 화려하게 치장하고 있는 건물. 이 곳은 뉴욕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제임스 리찌(James Rizzi; 2011년에 사망한 동시대의 예술가이다)가 만들었다고 하여 리찌 하우스(Rizzi-Haus)라고 불린다.
참고로, 건물이 한 채가 아니기 때문에 복수형으로 리찌 호이저(Rizzi-Häuser)라고 부르기도 하고, 외관의 느낌을 살려 "행복한 리찌 하우스(Happy Rizzi-Haus)"라고 부르기도 한다.
관공서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내부는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이함 그 자체를 선사한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레지덴츠 궁전을 바라본 방향에서 궁전의 오른편으로 돌아가면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교차로의 모서리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워낙 외관이 특이하여 금세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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