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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브라운슈바이크

Braunschweig | etc. 리치몬드 궁전

브라운슈바이크의 공작 카를 빌헬름 페르디난트(Karl Wilhelm Ferdinand; 뢰벤발의 오벨리스크로 추모하는 주인공 중 한 명이기도 하다)가 1769년 지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 그는 영국에서 데려온 자신의 아내 카를 크리스토프 필라이셔(Carl Christoph Fleischer)를 위해 이 궁전을 지어주었다. 그래서 궁전의 이름도 아내의 고향인 영국 리치몬드(Richmond)를 따서 리치몬드 궁전(Schloss Richmond)라고 불렀다.


시가지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행 동선에 포함시키기는 어렵지만, 만약 브라운슈바이크에서 1일 이상 머물 계획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내서 방문해볼 만하다. 궁전 주위는 영국 스타일의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고, 구 시가지로부터 흐르는 오커 강(Oker River)이 정원을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풍경이 아름답다. 오늘날에는 현지인들의 인기 있는 결혼식 장소로 사용되므로, 가급적 결혼식이 많은 주말에는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중앙역(Hauptbahnhof)에서 구 시가지의 반대방향으로 M1 트램 또는 420번 버스를 타고 리치몬드 길(Richmondweg) 역에 하차(6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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