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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독일뉴스

News | 10월 30일부터 서머타임 해제

독일의 서머타임이 10월 30일부터 해제되었다. 다시 한국과 독일의 시차는 7시간 차이로 바뀌었다.


그리고 어쩌면 독일에서 서머타임을 볼 수 있는 날이 사라질는지도 모른다. 현재 "자메이카 연정"의 대상이 되는 3개 정당 중 2개 정당은 서머타임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서머타임은 1,2차 세계대전 당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도입된 것인데, 오늘날까지 이를 유지하는 것에 실익이 없고, 오히려 국민들이 괜한 불편을 겪고 사회적 낭비도 심하기 때문에 더 마이너스라는 것이다.


단, 독일이 서머타임 폐지를 결정해도 EU 전체의 동의를 받지 못하면 실현되지는 못한다. EU는 개별 회원국이 서머타임을 폐지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무래도 회원국 중 일부만 서머타임을 도입하면 서로 기준시가 달라 혼란이 더 극심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 외에도 핀란드, 폴란드 등 일부 EU 국가가 서머타임 폐지 여론이 높은 상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