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여행 전략 세우기>는 총 9편의 글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의 방향을 잡아주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독일여행을 완성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독일여행 가이드북 <프렌즈 독일>도 이 전략과 궤를 같이 합니다.
광장과 건물 (Platz und Gebäude)
독일에서 도시를 만들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광장이다. 광장은 역사적으로 시장의 기능을 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도시는 그 한가운데가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으로 불린다. 마르크트(Markt)는 영어의 market, 즉 시장을 뜻한다. 사람의 왕래가 가장 많고, 상인과 돈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자연스럽게 도시의 중심이 되었음이 당연하다. (꼭 이름이 마르크트 광장이 아니더라도 이와 같은 중심 광장은 모든 도시에 존재한다.)
마르크트 광장은 대개 시청사(Rathaus)가 위치한다. 시청사는 그 도시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 당연히 그 도시가 번성하던 시기에 가장 공들여 만든 건물이다. 시청뿐 아니라 돈 많은 귀족이나 상인이 자신의 주거용 또는 업무용으로 만든 건물들도 마르크트 광장 주변에 많다. 이런 중세의 건물들에 둘러싸인 광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여전히 시장이 들어서는 도시도 많다.
항상 그 자리에 같은 모습으로 있는 건물들, 그러나 항상 다른 모습으로 북적거리는 사람들, 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광장이야말로 독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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