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Travel to Germany :: #168. 독일에서 딱 한 곳만 고르라면, 뮌헨!
하는 일이 일이다보니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독일 여행지 어디가 좋아요?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독일 전국의 90개 이상의 도시를 여행해보고 책도 쓴 작가의 입장에서 딱 하나만 고르는 게 어려울 같지만, 아닙니다. 저는 누가 물어보던 늘 여기를 이야기합니다. 젊은 사람이 물어봐도, 어르신이 물어봐도, 남성이 물어봐도, 여성이 물어봐도, 혼자 배낭여행 가는 사람이 물어봐도,자녀 데리고 가족여행하는 사람이 물어봐도, 늘 제가 추천하는 곳은 여기, 뮌헨(München)입니다. 독일이라는 나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곳이 뮌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뮌헨을 여행하면 곧 독일을 여행한 것입니다. 일단 뮌헨을 정복(?)하고 나면 독일이라는 나라가 어떤 곳인지, 여기서 뭘 보고 뭘 먹고 어떻..
2018. 9. 30. 00:55 | 더보기
두.유.Travel to Germany :: #161. 부르크, 베르크, 푸르트
특별한 영양가 없는 소소한 상식 이야기입니다. 독일 도시 이름을 보면 -부르크, -베르크, -푸르트로 끝나는 곳이 많죠. 특히 -부르크와 -베르크는 괜히 헷갈리기까지 합니다. -부르크로 끝나는 도시로는 함부르크, 로텐부르크, 프라이부르크, 마그데부르크, 뷔르츠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베르크로 끝나는 도시로는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하이델베르크, -푸르트로 끝나는 도시로는 프랑크푸르트, 에르푸르트, 슈바인푸르트 등이 있습니다. 조금 더 범위를 넓혀 독일어를 사용하는 오스트리아까지 넘어가면 잘츠부르크 역시 -부르크로 끝나죠. 대체 무슨 뜻을 가졌기에 도시 이름에 이렇게 많이 붙어있을까요? 부르크(Burg)는 성(城)이라는 뜻입니다. 아마도 중세에 성을 쌓고 그 안에 도시가 생겼을 겁니다. 베르크(Berg)..
2018. 9. 14. 18:1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