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시정보/드레스덴

Dresden | #1-05. 츠빙어 궁전

독일 바로크 건축의 최고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츠빙어 궁전(Zwinger; 츠빙거 궁전이라고도 적는다). 강건왕 아우구스트(Augustus der Starke)가 그의 궁정 건축가 푀펠만(Matthäus Daniel Pöppelmann)에게 의뢰하여 1722년 만들었다. 독일어로 츠빙어(Zwinger)는 궁전의 성벽 밖의 공지(空地)를 말한다.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의 바로 밖에 축제의 장소로 지은 건물이라 츠빙어 궁전이라 부르게 되었다.


넓은 면적의 땅의 사면에 궁전 건물을 세우고, 그 안뜰의 넓은 공간 중앙에 거대한 분수를 설치하고, 나머지 공간은 정원으로 꾸며두었다. 그리고 궁전 건물은 단지 건물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옥상에 수많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과 연못을 만들어 문자 그대로 옥상 정원까지 만들었으며, 건물은 사방이 서로 대칭되는 모양으로 화려한 조각으로 꾸며진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것이 대칭을 이루는 모습도 아름답다.


안뜰과 옥상 정원은 무료 개방. 사실 그것만으로도 츠빙어 궁전의 매력은 충분히 넘치고도 남도록 만날 수 있다. 궁전 내부는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루벤스, 렘브란트, 뒤러 등의 회화 작품을 모아 둔 회화관(Gemäldegalerie Alte Meister; 직역하면 "옛 거장의 회화관)과 중국과 동양 등에서까지 알차게 모아둔 궁중의 도자기 박물관(Porzellansammlung)이 특히 유명하며, 무기 박물관(Rüstkammer)도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슐로스 거리(Schloßstraße)에서 레지덴츠 궁전(Residenzschloss)으로 향하다가 궁전의 뒤편 사거리에서 타셴베르크 거리(Taschenberg)로 좌회전하여 골목 밖으로 나가면 바로 극장 광장(Theaterplatz)이 나온다. 츠빙어 궁전은 이 광장에 위치한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