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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메칭엔

Metzingen | etc. 플로힝엔의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슈투트가르트(Stuttgart)와 메칭엔 사이를 기차로 오갈 때 도중 들를만한 곳이 한 군데 있다. 플로힝엔(Plochingen)이라는 작은 도시, 이 곳에는 오스트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 훈데르트바서(Hundertwasser)가 독일에 남긴 몇 안 되는 건축물 중 하나가 남아있다. 주거용 건물로 1992년 완성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Hundertwasser-Wohnhaus). 필자가 이 곳을 알게 된 것은 순전히 기차를 타고 가다가 갑자기 "훈데르트바서 스타일"의 건물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사실 건물의 외관은 누가 봐도 훈데르트바서의 것이지만, 이것이 굉장히 전형적이지 않은 결과물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원래 훈데르트바서는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특이한 건물을 짓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특이한 건물.. 2013. 1. 22. 12:02 | 더보기
Metzingen | #04. 마르틴 교회 메칭엔 중심가 내에 거의 유일한 교회인 마르틴 교회(Martinskirche)는 1500년경에 지어진 후기 고댝 양식의 교회. 종교개혁 이후 뷔르템베르크(Württemberg) 공국에 개신교가 전파된 1534년부터는 개신교 교회로 바뀌었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정보없음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가 계속 확장되면서 아울렛 앞 큰 길인 울름 거리(Ulmer Straße)를 따라서도 아울렛이 속속 생기고 있다. WMF, 나이키 등 대중적인 브랜드의 아울렛이 있으므로 울름 거리를 따라 쇼핑을 마저 하다가 아울렛 구역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을 보면 마르틴 교회가 보일 것이다. 그리고 마르틴 교회의 뒷길인 구스타프.. 2013. 1. 22. 11:45 | 더보기
Metzingen | #03. 메칭엔 아울렛 시티 - 휴고보스 한 아울렛에서 굳이 한 브랜드만 따로 정리하는 것은, 그만큼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에서 휴고 보스(Hugo Boss)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냉정히 말해서, 이 곳에 입점한 다른 브랜드들은 굳이 메칭엔이 아니더라도 다른 도시 또는 다른 나라의 아울렛에 가도 비슷한 조건으로 구할 수 있겠지만 휴고 보스는 오직 이 곳에서만 파격적인 세일을 진행한다. 휴고 보스의 본사가 메칭엔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양복뿐 아니라 와이셔츠, 넥타이, 코트, 티셔츠, 장갑, 양말 등 휴고 보스의 거의 모든 제품들을 판매하며, 시중보다(심지어 면세점보다도) 확실히 저렴하다.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고급 정장들이 마치 창고 대개방 세일을 보는듯 아무렇게나 걸린 채 사람들이 .. 2013. 1. 22. 11:34 | 더보기
Metzingen | #03. 메칭엔 아울렛 시티 메칭엔의 기차역(Bahnhof)에서부터 좁은 시골 골목을 지나다보면 갑자기 탁 트인 광장과 함께 거대한 규모의 아울렛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모습이 흡사 남들 눈에 띄기 싫어 시골 마을에 은둔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건물들 사이로 개천이 흐르고 공원도 조성되어 있어 분위기도 매우 쾌적하다. 시골 마을을 흉내내어 만드는 빌리지 아울렛과 달리, 그냥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현대적인 건물들이 서로 경쟁하듯 곳곳에 세워져 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건물들이 공사 중에 있다.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는 당연히 휴고 보스(Hugo Boss)인데, 이것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좀 더 자세히 부연하기로 하고, 일단.. 2013. 1. 22. 11:20 | 더보기
Metzingen | 관광 안내소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 입구 광장에 있는 메칭엔의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사실상 아울렛의 인포메이션 센터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시내 지도도 얻을 수 있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이 곳에서 아울렛 지도를 얻어 쇼핑할 때 활용하는 정도로 이용하면 될 것이다. 메칭엔 아울렛 시티는 빌리지 아울렛과 달리 한 구역 내에 여러 브랜드의 아울렛 매장이 복잡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지도를 얻어두어야 다니기 편할 것이다. 2010년 방문했을 때에는 관광 안내소에서 코인락커도 운영하여 짐을 보관하고 가볍게 쇼핑할 수 있었는데(또한 보증금 개념으로 나중에 짐을 찾을 때 동전이 환급되었다), 2012년 방문 시에는 코인락커가 없어져 있었다. 새로 만든 코인.. 2013. 1. 22. 11:04 | 더보기
Metzingen | Restaurant. 콜로세오 콜로세오(Restaurant Colosseo)는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 입구 앞 광장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여러 종류의 파스타나 피자 등 이탈리안 음식을 판매한다. 유명한 아울렛 정면에 있다고 해서 가격을 비싸게 받지도 않는다. 시골 마을의 레스토랑에서 받는 수준으로 한 사람당 7~10 유로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크게 보기 2013. 1. 22. 10:59 | 더보기
Metzingen | #02. 시청사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에 위치한 시청사(Rathaus)는 1668년 지어졌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모습보다 측면에서 보는 모습이 아름답고, 특히 박공 부근의 시계가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켈터른 광장(Kelternplatz)에서 좌회전, 그리고 다음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 가면 시청사의 측면으로 연결된다. 이 부근에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까지 가는 이정표가 곳곳에 있어 그대로 따라가면 시청사를 지나게 된다. 크게 보기 2013. 1. 21. 23:14 | 더보기
Metzingen | #01. 켈터른 광장 켈터른 광장(Kelternplatz)은 문자 그대로 켈터른(Keltern; 독일어로 "포도 짜는 기계"를 뜻하는 Kelter의 복수형)이 있는 광장이다. 오늘날 보면 그 용도를 알 수 없는 오두막 같은 건물이 몇 채가 늘어서 있는데, 이것이 바로 켈터(Kelter)다. 포도 수확이 많은 메칭엔에서 옛날에 포도를 짜서 와인을 만드는 기계가 있던 장소인 것. 일곱 채의 켈터가 나란히 있으며, 사방이 뚫린 오두막이 아니라 건물처럼 생긴 한 채의 켈터는 오늘날에는 와인 양조 박물관(Weinbaumuseum)으로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켈터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들어가 햇빛과 비를 피하는 휴식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기차역(Bahnhof) 정문으로 나와.. 2013. 1. 21. 23:07 | 더보기
Metzingen | 버스로 찾아가는 방법 메칭엔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에서도 다른 아울렛처럼 인근 대도시까지 왕복하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메칭엔 아울렛까지 왕복하는 쇼핑 셔틀(Shopping Shuttle)이다. 보통 이러한 버스가 대도시에서 오전에 출발해 다시 저녁에나 도착하는 한 번의 스케쥴만 운행하는 것과 달리, 메칭엔의 쇼핑 셔틀은 하루에 왕복 4번 운행한다. 무조건 하루종일 쇼핑만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정에 맞추어 조절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비용은 편도 7.5 유로, 왕복 10 유로. 비용만 놓고 보면 기차보다도 저렴하다. 단, 한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슈투트가르트 중앙역(Hauptbahnhof) 및 시내 중심지까지 운행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슈투트가르.. 2013. 1. 21. 22:40 | 더보기
Metzingen | 기차로 찾아가는 방법 메칭엔은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가야 한다. 독일 남서쪽에 있는 작은 시골 도시이고, 슈투트가르트에서 튀빙엔(Thübingen) 사이를 다니는 지역열차만 메칭엔에 들르므로 슈투트가르트 외에는 메칭엔으로 찾아갈 수 있는 도시가 없다. ※ 메칭엔에서 유효한 랜더티켓 : 바덴뷔르템베르크 티켓 ※ 메칭엔을 포함한 슈투트가르트 근교의 지역열차 네트워크 지도 2013. 1. 21. 22:32 | 더보기
Metzingen | Route. 추천일정 & 여행코스 메칭엔은 아울렛 시티(Outlet City Metzingen)를 가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다. 기차역(Bahnhof)에서 아울렛 시티까지 가는 길에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이나 마르틴 교회(Martinskirche) 등 볼거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 메칭엔 아울렛 시티는 일반적으로 찾아가는 가장 큰 남쪽 지역 외에도 도시의 북쪽과 동쪽에 또 하나씩 있다. 쇼핑하고자 마음 먹으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시간이 부족하겠지만, 남쪽 구역의 아울렛 시티만으로도 모든 주요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한 곳에 집중하는 편을 권한다. 쇼핑은 어차피 개인차가 있으므로 시간 배분은 전적으로 본인의 재량이다. 아래 일정은 기차역에서 아울렛 시티까지 도보로 왕복하는 길 안내 정도로 이해하.. 2013. 1. 21. 22:27 | 더보기
Metzingen | Introduction. 메칭엔 최근 빌리지 아울렛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메칭엔(Metzingen)은 다르다. 대도시에서 1~2시간쯤 떨어진 "땅값 싼" 시골 마을에 큰 마을처럼 아울렛을 만들어 대도시와 연계하는 빌리지 아울렛과 달리, 메칭엔은 시골 마을에 자발적으로 생긴 아울렛 시티이다. 명품을 굳이 선호하지 않는 독일에서 보기 드물게 명품 브랜드의 매장도 만날 수 있는 아울렛이기도 하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시골 마을 메칭엔은 휴고 보스(Hugo Boss)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창업자 휴고 보스가 이 곳에 자신의 이름과 똑같은 의류 브랜드를 만들고 공장을 세웠다. 그리고 본사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팩토리 아울렛을 만들었다. 휴고 보스가 독일에서 가장 대접받는 명품 브랜드이기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사람들이 몰려.. 2013. 1. 21. 22:1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