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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오버암머가우

Oberammergau | etc. 비스 교회 비스 교회 Wieskirche ⓒhttp://de.wikipedia.org 오버암머가우 근교의 슈타인가덴(Steingaden)이라는 작은 시골도시의 비스(Wies)라는 동네에 있는 비스 교회(Wieskirche)는 겉으로 보기에 그저 작은 평범한 교회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작은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로코코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스 교회를 만든 사람은 도미니쿠스 침머만(Dominikus Zimmermann). 그는 친형인 요한 침머만(Johann Baptist Zimmermann)과 함께 로코코의 진수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뮌헨(München)의 아잠 교회(Asamkirche)로 유명한 아잠 형제와 함께 오늘날까지도 독일 바로크/로코코의 최대 거장으로 평가받는 침머만 형제의 .. 2013. 7. 30. 06:53 | 더보기
Oberammergau | #12. 볼프 호텔 볼프 호텔 Hotel Wolf Oberammergau | 2013.6.18. 볼프 호텔(Hotel Wolf)은 막시밀리안 호텔(Hotel Maximilian)과 마찬가지로 건물이 아름다워 일정에 추가한 호텔. 나로 만든 지붕과 발코니가 매력적인 건물이다. 막시밀리안 호텔처럼 고급 호텔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1일 숙박비가 평균 100 유로 안팎. 이 정도면 시골의 3성급 호텔 가격 정도 되는 것이다. 시가지의 건물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한 번 보아두고 지나가면 될 것이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수난 극장(Passionstheater)에서 오트마르 바이스 거리(Othmar-Weis-Straße)로 나와 우회전하면 바로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보기 2013. 7. 29. 23:37 | 더보기
Oberammergau | Local. 수난극 수난극 Passionsspiel ⓒhttp://www.i-bavaria.de 성서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까지의 스토리를 연극으로 만들어 공연하는 것을 수난극이라고 부른다. 수난극은 중세 유럽 각지, 특히 카톨릭 문화권에서 널리 공연된 대중적인 문화였고, 오늘날에도 종교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바로 이 수난극(Passionsspiel)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가 오버암머가우다. 오버암머가우에서는 1634년 처음으로 수난극이 공연된 이래 오늘날까지 계속 그 명맥을 유지하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웃 동네에 린더호프 성을 지은 루트비히 2세도 오버암머가우에서 수난극을 보고는 너무 감동하여 기념비를 하사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오버암머가우의 수난극은 오늘날에도 매 10년마다 공연된다. 가장.. 2013. 7. 29. 23:22 | 더보기
Oberammergau | #11. 수난 극장 수난 극장 Passionstheater ⓒhttp://de.wikipedia.org 수난 극장(Passionstheater)은 오버암머가우의 그 유명한 수난극(Passionsspiel)을 공연하기 위하여 만든 대형 극장. 5천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수난극은 매 10년마다 공연되므로 그 외의 기간에는 극장에 소속된 극단에서 정기적으로 성극을 공연한다. 그리고 내부는 가이드 투어로 돌아볼 수 있으며, 수난극의 역사와 자료에 대하여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 : (컬쳐티켓) 성인 8 유로, 학생 6 유로 개장시간 : 화~일 10:00~17:00 (단, 12월은 13시까지), 월 휴관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오버암머가우 박물관(Oberammergau Museum) 앞 광.. 2013. 7. 29. 23:21 | 더보기
Oberammergau | #10. 오버암머가우 박물관 오버암머가우 박물관 Oberammergau Museum Oberammergau | 2013.6.18. 오버암머가우 박물관(Oberammergau Museum)은 18~20세기경 오버암머가우 지역에서 제작된 수공예품을 전시한 미술관이다. 예술의 경지로 승화된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개장시간 : [확인]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옛 우체국(Alte Post)을 바라본 방향에서 좌회전하면 거리 왼편에 바로 나온다. 2013. 7. 29. 23:09 | 더보기
Oberammergau | #09. (3)옛 우체국 옛 우체국 Alte Post Oberammergau | 2013.6.18. 옛 법원(Ehemaliges Amtsrichterhaus) 앞은 광장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넓은 교차로인데 따로 광장 이름은 없다. 교차로 건너편에 있는 또 하나의 큰 건물 역시 눈에 띄는데, 옛 우체국(Alte Post) 건물이다. 오늘날에는 호텔로 사용하고 있으며, 1층은 레스토랑이 영업 중이다. 2013. 7. 29. 22:58 | 더보기
Oberammergau | #09. (2)하인첼러 하인첼러 Der Heinzeller Oberammergau | 2013.6.18. 하인첼러 Der Heinzeller Oberammergau | 2013.6.18. 옛 법원(Ehemaliges Amtsrichterhaus)과 연결된 바로 옆 건물은 푸른색 외벽에 그리스도의 수난을 주제로 벽화가 그려져 있어 역시 눈길을 끈다. 이 건물은 오늘날 하인첼러(Der Heinzeller)라는 이름의 상점이 사용하고 있다. 하인첼러는 오버암머가우에서 가장 알아주는 수공예품 판매점이다. 직접 나무를 깎아 만들어 채색한 목각 인형을 판매하고 있는데, 쇼윈도우 너머에서 구경해도 그 정교함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물론 가격은 매우 비싼 편. 상점 내에 들어가 한 번 구경해보아도 좋고, 특별히 구매의사가 없더라도 쇼윈도우 .. 2013. 7. 29. 22:53 | 더보기
Oberammergau | #09. (1)옛 법원 옛 법원 Ehemaliges Amtsrichterhaus Oberammergau | 2013.6.18. 옛 법원 Ehemaliges Amtsrichterhaus Oberammergau | 2013.6.18. ▲건물 맞은편의 분수 아마도 오버암머가우에서 가장 화려한 벽화를 뽐내는 건물은 옛 법원(Ehemaliges Amtsrichterhaus; 직역하면 "옛 판사의 집")일 것이다. 벽화뿐 아니라 건물 자체가 참 아기자기하게 생겼다. 원래는 출판사 건물이었다고 한다. 1785년 완공. 그리고 여기서 유명한 풍자소설가 루트비히 토마(Ludwig Thoma)가 태어났기 때문에 루트비히 토마 생가(Geburtshaus von Ludwig Thoma)라고도 부른다. 건물 건너편에 있는 분수 역시 눈에 띈다. 이 .. 2013. 7. 29. 22:48 | 더보기
Oberammergau | #08. 시청사 시청사 Rathaus Oberammergau | 2013.6.18. 사실 개인적으로 오버암머가우의 시청사(Rathaus)를 기대했었다. 도시 전체에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된 건물이 즐비한데, 그러면 대체 시청사는 얼마나 화려할까 하는 기대감이었다. 그런데 막상 오버암머가우는 시청사를 꾸밀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지극히 평범한 건물, 누가 이게 시청사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게 생겼다. 정식 명칭은 시 행정관청(Gemeinde Oberammergau)으로 부른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유다 하우스(Judashaus) 바로 뒤편에 위치 크게 보기 2013. 7. 29. 16:29 | 더보기
Oberammergau | #07. 유다 하우스 유다 하우스 Judashaus Oberammergau | 2013.6.18. 유다 하우스(Judashaus)는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예수 그리스도를 팔아먹은 가룟 유다의 벽화로 장식된 집이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참 부정타는 소재를 집에 그려둔 것이기도 하지만, 수난극(Passionsspiel)에서 빠질 수 없는 "주인공"이 유다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된다. 1793년에 지어진 낡은 목조 건물이며, 1988년에 보수를 했다고 적혀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낡은 흔적은 감출 수 없다. 벽화도 군데군데 많이 바래진 상태.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에탈 거리(Ettaler Straße)에서 다시 되돌아와 막시밀리안 호텔(Hotel Maximilian)의 뒤편으.. 2013. 7. 29. 16:22 | 더보기
Oberammergau | #06. 에탈 거리 - 동화 벽화 에탈 거리 Ettaler Straße Oberammergau | 2013.6.18. ▲동화 벽화가 그려진 집 에탈 거리 Ettaler Straße Oberammergau | 2013.6.18. ▲동화 벽화가 그려진 집 에탈 거리 Ettaler Straße Oberammergau | 2013.6.18. ▲동화 벽화가 그려진 집 오버암머가우의 수많은 벽화들은 대부분 성서의 내용, 그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수난극(Passionsspiel)으로 유명한 오버암머가우의 정체성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성화(聖畵)에는 관심이 없는 여행자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에탈 거리(Ettaler Straße)에 꼭 가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다. 이.. 2013. 7. 29. 16:05 | 더보기
Oberammergau | #06. 에탈 거리 에탈 거리 Ettaler Straße Oberammergau | 2013.6.18. 에탈 거리 Ettaler Straße Oberammergau | 2013.6.18. ▲조각까지 곁들여 입체감을 살리는 집도 있다. 에탈 거리(Ettaler Straße)는 말하자면 "에탈로 가는 길"이라는 뜻일텐데, 실제로 에탈(Ettal)에 있는 린더호프 성(Schloss Linderhof)까지 버스를 타고 갈 때 이 길을 지나가게 된다. 나름 오버암머가우에서는 가장 큰 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길 양편에 드문드문 자리잡은 집들에서도 아주 매력적인 벽화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가지 중심보다 좀 더 큰 집들이 듬성듬성 있기 때문인지 몰라도 벽화의 스케일도 더 크고 화려하다. 어떤 집은 벽화뿐 아니라 조각까지 추가하.. 2013. 7. 29. 15:54 | 더보기
Oberammergau | #05. 막시밀리안 호텔 막시밀리안 호텔 Hotel Maximilian Oberammergau | 2013.6.18. 막시밀리안 호텔(Hotel Maximilian)은 문자 그대로 호텔. 그런데 일정에 추가한 이유는 간단하다. 건물 자체가 너무 예쁘게 생겼기 때문. 이 건물은 외벽의 프레스코화 대신 나무로 만든 테라스와 발코니가 눈에 띈다. 저래보여도 하루밤 숙박비가 우리 돈으로 수십만원 정도 하는 고급 호텔이다. 심지어 구글맵에서 찾아보면 아예 호텔 이름 뒤에 별 다섯개가 붙어서 조회될 정도. 그러니 투숙을 권하지는 않지만 지나가는 길에 잠시 건물과 테라스 정도는 구경할만하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산림청(Forstamt) 바로 옆 건물 2013. 7. 27. 23:00 | 더보기
Oberammergau | #04. 산림청 산림청 Forstamt Oberammergau | 2013.6.18. 독일어로 "숲"을 뜻하는 Forst, "관청"을 뜻하는 Amt가 합쳐졌으니 "숲을 관리하는 관청", 즉 산림청(Forstamt)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인 오버암머가우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행정기관일 것이라고 유추할 수도 있겠다. 1763년에 지어졌으며 원래는 개인 소유의 저택이었다. 이후에 에탈 수도원(Kloster Ettal)에 기증되었고, 수십년 동안 판사의 집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후 바이에른 공국의 소유가 되면서 1830년부터 산림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페터와 파울 교회(Kirche St.Peter und Paul) 바로 옆 2013. 7. 27. 22:53 | 더보기
Oberammergau | #03. 성 페터와 파울 교회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er und Paul Oberammergau | 2013.6.18.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er und Paul Oberammergau | 2013.6.18.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er und Paul Oberammergau | 2013.6.18. ▲천장 프레스코화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er und Paul Oberammergau | 2013.6.18. ▲천장 구조와 벽화를 활용해 오르간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만든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er und Paul Oberammergau | 2013.6.18. 성 페터와 파울 교회 Kirche St.Pet.. 2013. 7. 27. 22:53 | 더보기
Oberammergau | #02. 필라투스 하우스 오버암머가우 시가지는 참으로 목가적이다. 시골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목조 건물들이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어우러지는데, 대부분의 건물 외벽에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독일에 옛 모습을 간직한 구 시가지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런 구 시가지와는 또 다른 동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건물들은 크든 작든 저마다의 벽화로 과하지 않게 치장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무슨 건물인지 따지지 말고 거리 전체를 보는 편을 권한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눈에 띄는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필라투스 하우스 Pilatushaus Oberammergau | 2013.6.18.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곳은 필라투스 하우스(Pilatushaus). 우리에게 친숙한 표현으로 바꾸자면 "빌라도의 집"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빌라도는 예.. 2013. 7. 27. 22:5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