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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독일 일반 정보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⑤ 자전거 렌탈 (콜 어 바이크)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⑤ 자전거 렌탈 워낙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인프라가 훌륭하기 때문에, 독일에서 자전거를 빌려 여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다만, 렌탈 비용이 일반 대중교통 이용요금보다 비싸기 때문에 단지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은 별로 권장하지 않으며, 좀 더 비용이 들더라도 독일의 거리 풍경들을 생생하게 접하면서 여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방법이 될 것이다. 자전거 렌탈 서비스 중 가장 유명한 곳은 독일철도청이 운영하는 콜 어 바이크(Call-a-bike)를 꼽을 수 있다. 콜 어 바이크는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쾰른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도시 전체를 커버하는 공공임대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외에도 ICE가 정차하는 주요 도시의 기차역 앞에서 렌탈이 가능하.. 2013. 7. 21. 22:54 | 더보기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④ 약국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④ 약국 독일은 보험 없이는 의료비가 엄청나게 비싸다. 당연히 현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 여행자들이 병원에 간다면 상상하지 못할만큼의 요금을 청구받게 될 것이다. 심지어 구급차(Krankenwagen)를 타게 된다면 그 이용료만 우리 돈으로 수백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니 혹시라도 여행 중 몸이 불편하다면 병원이 아니라 약국을 찾아야 한다. 다행히 독일에는 약국이 동네에 널려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매우 많다. 워낙 건강을 병적으로 챙기는 독일인들이기에 당연한 결과일는지 모른다. 약국은 독일어로 아포테케(Apotheke)라고 하며, 붉은색 a 마크는 전국 공통으로 사용하는 약국의 표시이다. 약국은 단지 의약품만 파는 공간이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이나 건강보조제 등을 골고.. 2013. 2. 1. 18:05 | 더보기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③ 화장실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③ 화장실 가장 말초적인 화장실을 여행편의 시설로 분류하는 것이 좀 어색하지만, 어쨌든 화장실 문화도 우리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정보가 필요하므로 별도로 정리하고자 한다. 익히 알려져있듯 유럽의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화장실도 유료이다. 우리처럼 아무 건물에서나 화장실을 개방하는 문화권에 익숙한 사람들은, 화장실 한 번 갈 때도 돈을 내라고 하는 독일의 문화가 낯설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필자가 함부르크(Hamburg)에서 여행 도중 한국 아주머니 관광객들이 이야기하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원래 여행지에서 갑자기 한국어가 들리면 더 집중해서 듣기 마련이다), "비싼 오줌을 싼다"며 깔깔거리고 웃으시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문화권에서 받아들일 가장 정확한 정리가 아닐까.. 2013. 2. 1. 17:54 | 더보기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② 와이파이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② 와이파이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은 길거리를 포함한 전국에서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것을 당연시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리듬에 길들여진 사람은 외국에 가도 비슷한 인프라를 기대하게 될 것이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이를 활용할 준비를 해서 여행을 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처럼 공공 와이파이가 충실한 나라가 전세계에도 몇 없다는 것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하물며 사회의 변화가 더딘 독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독일에서는 공공 와이파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낫다. 전혀 없지는 않지만 일부러 그것을 찾아다니기도 힘들기 때문에 와이파이는 사용을 못한다고 생각하고 여행을 준비해야 차질이 없을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찾거나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고,.. 2013. 2. 1. 16:51 | 더보기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① 관광 안내소 10. 독일의 여행편의 - ① 관광 안내소 사실 어디를 가든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는 활성화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특히 관광 안내소가 도움이 많이 된다. 그것은 소도시에서의 도보여행이 주를 이루는 독일의 특성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적으니 어떤 목적지를 찾아가려면 지도가 필요하고, 시내 지도를 대부분 무료로 배포하는 독일의 관광 안내소는 여행 시작 전 먼저 들러야 할 코스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위 사진은 베를린(Berlin)의 관광 안내소. 중앙역(Hauptbahnhof)에 있기 때문에 기차로 도착하여 먼저 들러 지도를 구하기 매우 편리하다. 뮌헨(München), 함부르크(Hamburg), 프랑크푸르트(Frankfurt am Main) 등 큰 도시.. 2013. 2. 1. 16:50 | 더보기
9. 독일의 쇼핑 - ⑤ 기념품, 선물 9. 독일의 쇼핑 - ⑤ 기념품, 선물 사람마다 취향은 천지차이인만큼 무엇을 살만한 지에 대해서는 딱히 정리할 수 없지만, 여행 후 귀국하여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적당한 물건들은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는 독일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국내에서는 수입,판매되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선물로 주면 받는 사람의 만족도가 낮지 않을만한 대표적인 물건들이다. (자석, 열쇠고리, 엽서 등 기본적인 기념품은 사방 천지에 깔려있으니 따로 부연하지 않겠다.) 1. 발포 비타민 20개 들이 제품 가격이 0.49 유로. 우리 돈으로 고작 700원밖에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입되는 독일산 발포 비타민은 동급 제품이 5천~1만원 정도. 700원을 투자해서 1만원짜리 선물을 한 것과 같.. 2013. 1. 18. 22:45 | 더보기
9. 독일의 쇼핑 - ④ 택스 리펀드 9. 독일의 쇼핑 - ④ 택스 리펀드 여행자가 독일에서 쇼핑한 뒤에는 택스 리펀드(Tax Refund), 즉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물건에 포함된 부가세 등 내수에 적용되는 세금을 환급받는 제도로, 독일은 부가세가 19%로 매우 높지만 이 중 환급되는 것은 통상 7~10% 정도이다. 어쨌든 세금 환급을 알차게 받으면 10% 할인 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러한 세금 환급을 중계하는 업체는 두 곳, 글로벌 블루(Global Blue)와 프리미어 택스프리(Premier Tax Free)가 있다. 이 중 독일에서는 거의 대부분 글로벌 블루가 담당하며, 위 마크가 가맹점의 출입문이나 카운터에 붙어있다. 환급 조건 택스 리펀드의 조건은 간단하다. 여행자가 구매한 물건을 가지고 출국할 때.. 2013. 1. 18. 22:45 | 더보기
9. 독일의 쇼핑 - ③ 지역별 아울렛 9. 독일의 쇼핑 - ③ 지역별 아울렛 최근 유럽 여행 시 어느나라든 아울렛 시티 또는 빌리지 아울렛 등의 개념이 보편적이 되어가고 있으며,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아래는 독일의 주요 아울렛을 정리한 것으로, 필자가 모두 가보지 못한 관계상 어디가 더 나은지 추천을 하기는 어려우니, 자신의 여행 동선에 포함시킬 수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더 찾아볼 것을 권장한다. 이런 빌리지 아울렛은 일부러 찾아가야 하므로 그 시간과 차비가 추가로 들어가기 때문에,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무조건 이득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여행의 목적이 쇼핑이라면 모르겠지만(사실 그렇다면 독일로 올 이유가 없기도 하다), 그렇지 않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 아울렛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이 현명한 여행이 .. 2013. 1. 18. 18:54 | 더보기
9. 독일의 쇼핑 - ② 주요 브랜드 및 구매처 9. 독일의 쇼핑 - ② 주요 브랜드 주요 브랜드 현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아니라 독일로 여행간 사람의 입장에서 구매할만한 대표적인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아무리 싸다고 해도 여행 중 짐이 무겁게 늘어나는 것은 큰 손실이므로 만약 쇼핑을 많이 할 계획이라면 가급적 일정의 마지막 즈음에 코스를 넣는 것이 현명하다. 먼저, 독일에서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주방기구들이다. 칼, 냄비 등 주방에서 사용하는 일체의 도구들은 잘 알려져있듯 독일 제품이 매우 우수하다. 국내에서 "쌍둥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헨켈(Henkel)이나 휘슬러(Fissler) 등은 물론이고, 아직 국내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독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주방 브랜드 베엠에프(WMF)는 쓸데없는 멋을 부리지 않는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 2013. 1. 18. 12:17 | 더보기
9. 독일의 쇼핑 - ① 독일의 실용성 9. 독일의 쇼핑 - ① 독일의 실용성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구매욕이 다르고 구매력이 다르므로 쇼핑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어지간한 것들은 다 수입이 되는 우리나라 시장규모에서 굳이 독일에 가서 일부러 사 올만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솔직히 여기에 대한 정답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일반론 수준에서 이야기를 풀어보자. 굳이 독일에 가서 쇼핑을 한다면 독일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것들이 해당될 것이다. 그렇다면 일단 독일인의 국민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나라에서 많이 파는 것들은 그 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는 것들이고, 그 나라 사람들의 국민성을 안다면 무얼 많이 사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과연 우리나라에서도 쓸모가 있을지 판단하는 근거가 될 것이기.. 2013. 1. 18. 12:17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③ 판트(재활용 환급제도) 8. 독일의 물가 - ③ 판트(재활용 환급제도) 그렇다면 과연 판트(Pfand)가 무엇인가? 우리나라에도 이와 같은 제도가 있다. "공병환급"이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병에 들어있는 소주나 맥주를 살 때 제품가격에 공병환급금 몇십원이 붙어있고, 나중에 공병을 가져가면 그만큼의 금액을 돌려주는 제도를 말한다. 말하자면, 판트가 독일의 공병환급 제도이다. 단, 병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페트병과 캔도 포함되므로 공병환급이라는 말보다는 재활용 환급제도라고 정리하는 편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물, 탄산음료, 쥬스, 에너지 음료, 맥주 등 대부분의 액체류에 판트가 적용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공병환급금을 실제로 돌려받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금액도 적기 때문에 굳이 번거롭게 돌려받지 않.. 2013. 1. 11. 18:08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② 가격표시 8. 독일의 물가 - ② 가격표시 독일은 유로(Euro; 독일어 발음으로는 "오이로") 화폐를 사용한다. 당연히 모든 가격 표시는 유로 기준이다. 유로화는 1 유로 이하 단위의 유로센트를 포함한다. 따라서 가격을 소수점으로 표기할 일이 많이 생긴다. 이 때 우리는 점(.)을 찍어 구분하지만, 독일에서는 콤마(,)로 구분한다. 즉, 2 유로 50 센트를 적을 때 2.50이 아니라 2,50이라고 적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0,99는 99 센트라는 뜻. 10,-는 10 유로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여행자와는 무관하지만, 만약 1천 단위 이상의 큰 금액을 적으면 그 때는 우리가 콤마(,)를 찍는 자리에 점(.)을 찍는다. 우리가 1천을 1,000이라고 적지만 독일에서는 1.000이라고 적는다. 만약 .. 2013. 1. 11. 18:07 | 더보기
8. 독일의 물가 - ① 여행 물가 8. 독일의 물가 - ① 여행 물가 독일은 유럽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싼 것으로 유명하다. 통계를 내보면 유럽 전체의 물가평균과 독일의 물가가 비슷하다고 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동유럽의 개발도상국보다는 물가가 비싸지만 서유럽의 선진국보다는 물가가 싸다는 의미. 특히 장바구니 물가가 굉장히 싸다. 같은 독일어 문화권인 오스트리아보다도 물가가 싸고, 고물가로 악명 높은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물론 독일도 매년마다 물가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이기는 하다. 하지만 독일의 법은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 즉 식재료나 생필품의 가격을 판매자가 함부로 올릴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독일인의 국민성이 워낙 검소하고 실용적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가격만.. 2013. 1. 11. 18:06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⑩ 와인, 리큐어 독일의 음식 - ⑩ 와인, 리큐어 와인(Wein) 와인으로 유명한 나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래서 독일의 와인은 잘 두각이 되지 않는 편이지만, 독일 역시 매우 수준높은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레드와인보다 화이트와인에서 프랑스 등과 비교했을 떄 절대 뒤지지 않는 수준을 자랑한다. 독일어로 와인은 바인(Wein)이라고 한다. 라인 강(Rhein River)과 모젤 강(Mosel River)이 대표적인 와인 산지. 그 외에도 독일의 서남쪽, 즉 지리적으로 프랑스와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양질의 와인을 만들어낸다. 서리 맞은 포도로 만든 아이스 와인(Eiswein), 포도 수확 시기를 최대한 늦춰 만드는 슈패틀레제(Spätlese)를 개발한 곳도 라인 지역이다. 라인 와인과 모젤 와인 외에는 .. 2012. 12. 21. 22:28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종류의 구분) 종류의 구분1300개가 넘는 독일의 수많은 맥주 브랜드를 구분하는 것은 사실상 의미가 없으며, 가장 좋은 것은 그 지역의 맥주를 먹는 것이라고 앞서 정리하였다. 그러면 다음으로 이런 질문이 가능하다. 맥주 브랜드를 고르는 것은 그렇다 치고, 한 맥주 브랜드에서도 여러 종류의 맥주를 만드는데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한 질문 말이다. 하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맥주의 종류의 구분에 대하여 정리한다.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개 아래와 같이 맥주의 종류를 구분하여 판매한다. 가장 대표적인 종류는 다섯 가지로 나뉜다. 1. 필스너(Pilsner) 줄여서 필스(Pils)라고 하거나, 크리스탈(Kristal)이라고 하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인 맥주이며, 우리나라에서 흔히 마시는 라거 타입과 같다. 하지만 국산.. 2012. 12. 21. 22:28 | 더보기
7.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브랜드의 구분) 독일의 음식 - ⑨ 맥주 브랜드의 구분 독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맥주(Bier). 독일 맥주의 맛은 글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국산 맥주는 물론, 맥주로 유명하다는 일본이나 아일랜드 등과 비교해도 단연 맛과 품질이 비교불가. 그러니 독일에 가서 독일 맥주를 먹어보지 않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워낙 맥주가 곧 삶이나 마찬가지인 이들이기에 맥주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평소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즐겨 마실 수 있는 순한 맥주부터 아이들이나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까지 모든 맥주를 다 갖추고 있다. 워낙 맥주가 보편적이다보니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법정 연령도 우리보다 낮다. 국내의 백과사전 등에서는 이 기준연령을 14세로 안내하고 있는데, 외국 자료를 찾아보면 16세로 되어 있으며 이.. 2012. 12. 21. 22:27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