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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트리어

Trier | #09. (1)모젤 강

트리어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은 모젤 강(Mosel River)이다. 라인 강(Rhein River)의 지류이지만 프랑스에서 룩셈부르크를 거쳐 독일로 흘러드는 굉장히 크고 긴 강이다. 그런 모젤 강의 풍경 역시 고즈넉하고 평화롭기는 마찬가지. 트리어는 적어도 독일 영토 내에서는 모젤 강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손꼽힌다.


강변 양쪽으로 산책로가 잘 닦여있고, 나무도 울창하기 때문에 햇볕을 피하면서 상쾌한 강변 산책이 가능하다. 중간에 쉬어갈 벤치도 곳곳에 있고, 하천둔지로 내려가볼 수도 있다. 시민들의 훌륭한 쉼터로 산책로와 강 위에서 이런저런 운동과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의 단란한 모습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구 시가지에서 모젤 강으로 갔을 때 그 강 건너편의 옛 주택들이 강물과 어우러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성 이르미넨 교회(St.Irminenkirche)에서 뵈머 거리(Böhmerstraße)를 따라 끝까지 가서 길을 건너면 강변 산책로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 왼쪽 방향으로 가면 여행 동선을 맞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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