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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프리드리히스하펜

Friedrichshafen | Introduction. 프리드리히스하펜

보덴 호수(Bodensee) 연안의 대표적인 도시 프리드리히스하펜(Friedrichshafen). 콘스탄츠(Konstanz)와 함께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에서 보덴 호수를 즐기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힌다.


원래는 여기서 두 도시로 나뉘어져 있었다. 제국 자유도시인 부흐호른(Buchhorn)과 수도원 중심으로 생긴 도시 하펜(Hafen)이다. 이것을 하나로 합친 이는 뷔르템베르크 공국의 대공 프리드리히 1세(Friedrich I). 그는 보덴 호수를 통해 스위스와 무역을 하기 위하여 항구도시로서 두 도시를 합치고 자신의 이름을 따서 프리드리히스하펜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인구 6만 명도 되지 않는 작은 도시이건만 보덴 호수 연안의 관광업뿐 아니라 자동차 제조, 조선, 섬유업 등이 발달한 산업 도시이기도 하다. 비행선을 발명한 체펠린(Ferdinand Adolf August Heinrich von Zeppelin)이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비행선을 만들고 실험 비행도 했다. 그래서 항공기 제작소도 만들어졌고, 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의 집중 폭격 대상이 되는 아픔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