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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정보/슈투트가르트

Stuttgart | #1-02. (2)슐로스 광장

신 궁전(Neues Schloss)의 앞은 널따란 슐로스 광장(Schlossplatz)이 공원으로 사용 중이다. 이 곳은 바로크 양식의 궁전의 앞마당에 해당되는 곳으로, 궁전에 어울리는 분수와 조형물들, 그리고 출입에 제한이 없는 푸른 잔디광장이 어우러져 궁전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광장에서 궁전의 반대편에는 쾨니히스바우(Königsbau)를 비롯하여 쾨니히 거리(Königstraße)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아케이드와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레스토랑과 카페의 노천 테이블이 광장 한 켠에 가득하며, 이 곳에서 광장 너머로 바라보는 신 궁전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슐로스 광장 한 가운데에는 1841년에 제작된 30여m 높이의 거대한 기념비가 서 있다. 빌헬름 황제 기념비(König Wilhelm Säule). 유빌로임 기념비(Jubiläumssäule)라고도 부른다. 기념비 꼭대기에는 평화의 여신 콘코르디아(Concordia)의 청동상(그 무게만 100톤에 달한다고 한다)이 있다. 이것은 나폴레옹을 몰아내기도 했던 뷔르템베르크 왕국의 빌헬름 1세(Wilhelm I)를 기념하는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