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News | 베를린에서 노상방뇨로 4명 부상

살다살다 이런 뉴스를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베를린에서 노상방뇨로 4명이 부상당했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신원미상의 남성이 다리 위에서 슈프레(Spree) 강 아래로 노상방뇨를 하였고, 마침 아래를 지나가던 유람선에 앉아있던 승객들이 이를 피하려다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는 것이다.


아니, 어떻게 하면 병원에 갈 정도로 다칠 수 있는지 한국에 보도된 뉴스만 봐서는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위 사진은 사고 당시의 사진은 아니지만 똑같은 장소의 자료사진을 빌트(Bild)에서 보도한 것이다. 유람선 상갑판에 앉아서 관광하던 사람들이 소변을 피하려고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다가 다리에 머리를 부딪힌 것이라고 한다. 사진에서 보듯 유람선에서 일어나면 충분히 머리를 부딪힐 수 있는 구조이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모두 가벼운 상처를 치료받았다고 하며, 불행히도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아래로 배가 지나가는 게 뻔히 보였을 테니 명백히 고의로 소변을 갈긴 것인데, 정신이상자의 소행인지 어떤 동기가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