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olstadt | #04. 신 궁전

잉골슈타트 지역의 영주였던 대공(Herzog) 루트비히 7세(Ludwig VII)에 의해 1418년부터 지어진 궁전. 그는 프랑스의 성을 모델로 자신의 거처를 짓고자 했다. 3층 건물 양 옆에 탑이 붙어있고, 그 중 하나의 탑은 오각형 모양의 특이한 모습으로 솟아, 크지 않지만 멀리서도 눈에 잘 띄는 궁전이 되었다.

신 궁전(Neues Rathaus)이라는 이름은 잉골슈타트에 대공이 거주하는 궁전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그러나 정작 이 궁전을 만들고자 했던 루트비히 7세는 완공을 보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고, 이후 1501년 완공되었다.

궁전 주변을 두르는 해자를 건너는 작은 다리를 지나 시계탑을 겸하는 문으로 들어가면 안뜰과 궁전의 입구로 연결된다. 안뜰은 잉골슈타트에서 매년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뮌헨(München)에 있던 바이에른 군사 박물관(Bayerisches Armeemuseum)이 이 곳으로 이전하여, 1969년부터는 궁전 내부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바이에른 공국의 군대, 무기, 전쟁역사, 전리품 등이 전시되고 있다.

입장료 : 성인 3.5 유로, 학생 3 유로 / 일요일 1 유로

개장시간 : 화~금 09:00~17:30, 토~일 10:00~17:30, 월 휴무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도나우 강(Donau River)의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강을 건너는 보행자 다리인 도나우 다리(Donausteg)가 나오는 지점에서 왼편으로 신 궁전이 보인다. 차도를 건너 궁전의 측면으로 입장할 수 있다.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