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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부르크 궁전/성

Marburg | #05. 란트그라프 성 - 궁정 정원 란트그라프 성(Landgrafenschloss)에 딸린 크지 않은 궁정 정원(Schlosspark)은 문자 그대로 공원. 나무가 우거진 틈으로 벤치 등 휴식공간이 있다. 성에서 주차장의 반대편이 공원이기 때문에 공원에서 성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다만, 공원 한 켠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성의 북쪽(시가지의 반대쪽) 일부와 성벽이 잘 보인다. 2013. 1. 17. 15:21 | 더보기
Marburg | #05. 란트그라프 성 - 등산로 란트그라프 성(Landgrafenschloss)까지 올라가는 길, 말하자면 등산로는 필리프 1세(Philipp I)의 이름을 따서 필리프 방백 거리(Landgraf-Philipp-Straße)라고 부른다. 성벽에는 담쟁이 덩굴이 뒤덮고 있고, 반질반질한 돌바닥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매우 경치가 좋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버스보다는 도보로 성에 오르는 것을 권장한다. 완만한 경사로 돌아 오르는 등산로뿐 아니라 빠르게 다닐 수 있는 계단길도 있다. 계단길 역시 좁은 통로 양편으로 성벽과 나무들이 만드는 풍경이 아름답다. 계단길은 성모 마리아 교회(St.Marienkirche) 앞에서 연결된다. 2013. 1. 17. 15:19 | 더보기
Marburg | #05. 란트그라프 성 란트그라프(Landgraf)는 우리 말로는 "방백"으로 번역되는데, 독일의 옛 영주 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대공(Herzog)보다는 낮은 단계이지만 어쨌든 한 지역을 다스리는 최고 권력자이므로 막강한 힘을 가진 왕족 또는 귀족인 것은 변함없다. 마르부르크의 란트그라프 성(Landgrafenschloss)은 튀링엔(Thüringen) 공국의 방백이 거주하던 성으로, 편의상 마르부르크 성(Schloss Marburg)이라고도 부른다. 이후 마르부르크가 헤센(Hessen)의 영지가 된 후 헤센의 방백 필리프 1세(Philipp I) 시기에 크게 확장되었고, 30년 전쟁 당시에는 신교 도시였던 마르부르크에서 구교의 군사 공격을 막는 요새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헤센 공국의 중심이 다름슈타트(Darmstadt).. 2013. 1. 17. 13:28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