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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 교회

Hannover | #10. (1)마르크트 교회 하노버 구 시가지의 중심이 되는 마르크트 광장(Am Martke)의 한 복판에 선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는 상인들의 기부로 건축이 시작되었으나 이후 사업비가 부족하여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우여곡절을 거쳐 14세기에 북부 독일의 신고딕 양식으로 완공되었다. 당초 계획상으로는 지금보다 두 배 높은 첨탑을 가지고 있어야 할 교회가 지금의 모습이 된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간소한 교회의 내부는 항시 개방된다. 관광지가 아닌 교회로서의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듯 중앙의 제단만 빛을 발하는 엄숙한 분위기이다. 입장료 : 무료 개장시간 : 매일 10:00~18:00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 홀츠마르크트 광장(Holzmarkt)에서 크라머 거리(Kramerstraße.. 2012. 7. 7. 23:20 | 더보기
Hannover | #03. 애기디엔 교회 아담한 교회, 그러나 언뜻 봤을 때 뭔가 이상하다. 애기디엔 교회(Aegidienkirche)는 지붕이 없다. 내부에 들어가보면 제단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이 텅 비어있다. 바로 전쟁 중 폭격으로 파괴된 교회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교회의 첨탑 아래에는 조그마한 종이 걸려있는데, 하노버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보내 온 "평화의 종"이다. 종 자체는 별다른 특색이 없으나 전쟁의 당사자들이면서 전쟁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두 도시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겠다. 매년 8월, 양 도시의 대표자가 애기디엔 교회에서 평화의 종을 타종하는 행사를 갖는다. 입장료 : 무료개장시간 : 종일개방 * 찾아가는 법 (본 블로그의 추천일정을 기준으로 합니다.)헤렌호이저 정원(Herrenhäuse.. 2012. 7. 7. 18:49 | 더보기